'슈룹' 김혜수가 배인혁을 죽인 자가 김재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슈룹'에서는 임화령(김혜수 분)이 죽은 세자(배인혁 분)를 독살한 범인을 찾기 위해 추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임화령은 세자의 죽음이 독살임을 밝히려 이호(최원영 분)에게 진상을 조사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이호는 세자의 죽음을 들추는 건 허락할 수 없다며 단호하게 임화령의 청을 거절했다.
이호는 임화령에게 "보위에 오른 지 20년이나 지났지만 사방에 왕권을 위협하는 사람들 뿐이다. 역모 정황까지 있었는데 가장 큰 힘이 되어줘야 할 중전이 어찌 그런 의혹을 제기하느냐"라고 호통쳤다. 하지만 이호는 대비(김해숙 분)가 태인세자를 독살했던 사실을 알고도 침묵했다.
임화령은 권의관(김재범 분)을 불러 세자를 죽인 독에 대해 조사해 가져오라고 했다. 권의관은 일부러 자신이 진짜 사용했던 독극물을 포함해 세 가지 독극물을 임화령에게 들고 갔다. 임화령은 신상궁에게 "권의관은 영민한 자가 아니냐. 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라도 자신이 쓴 독을 일부러 가져왔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화령은 방문을 나가는 권의관의 뒷모습을 유심히 봤다.
권의관은 자신의 형인 태인세자를 죽였던 조국영에게 간수를 먹였다.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권의관은 "형님이 어떻게 죽었는지 궁금해서 의술을 배웠다"라며 "왕족의 몸에 손을 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의관이여서 내가 의관이 됐다"고 복수의 이유를 밝혔다.
권의관은 조국영에게 태인세자의 검안서가 어디 있는지 물었다. 조국영은 태인세자의 검안서 위치를 알려주며 해독제를 요구했다. 하지만 조국영은 끝내 쓰러졌다. 권의관은 "네가 우리 형님을 죽인 그대로 널 죽이려 했다"며 복수했다.
임화령은 간수를 먹고 사망한 여인을 보게 된 뒤, 간수가 세자를 죽인 돈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임화령은 "이거다. 세자를 죽인 독, 간수였다"며 절뚝거리며 걷던 권의관의 모습을 떠올렸다. 임화령은 권의관이 영원대군 이익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폐비윤씨(서이숙 분)을 찾아갔다.
임화령은 "이익현, 당신 아들이 내 아들을 독살한 사실을 알고 있었나"라고 물었다. 폐비윤씨는 당당한 태도로 "몰랐지만 알았다해도 대비가 시작했던 일이다. 왜 내가 이걸 끝내야 하냐"라며 팽팽히 맞섰다.
권의관은 죽은 조국영의 말대로 내의원 바닥을 뒤졌지만 태인세자의 검안서를 찾지 못했다. 이때 임화령은 "태인 세자의 검안서를 찾고 있냐"고 물으며 나타났다. 임화령은 "내가 지금 왜 자네 앞에 있는지 알지 못하냐. 내 아들을 누가 죽였는지 알아냈다, 이익현"이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궁에서는 현재의 세자(문상민 분)가 화자(생식 기관이 불완전한 남자)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임화령은 "화자? 우리 세자가 화자라니!"라며 경악했다. 또한 세자빈 윤청하(오예주 분)가 외로움에 무안대군 처소에 드나든다는 해괴망측한 소문도 돌고 있었다. 임화령은 헛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합방을 돕는 상궁(박효주 분)까지 불러세자와 윤청하(오예주 분)의 합방을 서둘렀다. 세자와 윤청하는 첫날밤을 치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슈룹'에서는 임화령(김혜수 분)이 죽은 세자(배인혁 분)를 독살한 범인을 찾기 위해 추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임화령은 세자의 죽음이 독살임을 밝히려 이호(최원영 분)에게 진상을 조사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이호는 세자의 죽음을 들추는 건 허락할 수 없다며 단호하게 임화령의 청을 거절했다.
이호는 임화령에게 "보위에 오른 지 20년이나 지났지만 사방에 왕권을 위협하는 사람들 뿐이다. 역모 정황까지 있었는데 가장 큰 힘이 되어줘야 할 중전이 어찌 그런 의혹을 제기하느냐"라고 호통쳤다. 하지만 이호는 대비(김해숙 분)가 태인세자를 독살했던 사실을 알고도 침묵했다.
임화령은 권의관(김재범 분)을 불러 세자를 죽인 독에 대해 조사해 가져오라고 했다. 권의관은 일부러 자신이 진짜 사용했던 독극물을 포함해 세 가지 독극물을 임화령에게 들고 갔다. 임화령은 신상궁에게 "권의관은 영민한 자가 아니냐. 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라도 자신이 쓴 독을 일부러 가져왔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화령은 방문을 나가는 권의관의 뒷모습을 유심히 봤다.
권의관은 자신의 형인 태인세자를 죽였던 조국영에게 간수를 먹였다.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권의관은 "형님이 어떻게 죽었는지 궁금해서 의술을 배웠다"라며 "왕족의 몸에 손을 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의관이여서 내가 의관이 됐다"고 복수의 이유를 밝혔다.
권의관은 조국영에게 태인세자의 검안서가 어디 있는지 물었다. 조국영은 태인세자의 검안서 위치를 알려주며 해독제를 요구했다. 하지만 조국영은 끝내 쓰러졌다. 권의관은 "네가 우리 형님을 죽인 그대로 널 죽이려 했다"며 복수했다.
임화령은 간수를 먹고 사망한 여인을 보게 된 뒤, 간수가 세자를 죽인 돈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임화령은 "이거다. 세자를 죽인 독, 간수였다"며 절뚝거리며 걷던 권의관의 모습을 떠올렸다. 임화령은 권의관이 영원대군 이익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폐비윤씨(서이숙 분)을 찾아갔다.
임화령은 "이익현, 당신 아들이 내 아들을 독살한 사실을 알고 있었나"라고 물었다. 폐비윤씨는 당당한 태도로 "몰랐지만 알았다해도 대비가 시작했던 일이다. 왜 내가 이걸 끝내야 하냐"라며 팽팽히 맞섰다.
권의관은 죽은 조국영의 말대로 내의원 바닥을 뒤졌지만 태인세자의 검안서를 찾지 못했다. 이때 임화령은 "태인 세자의 검안서를 찾고 있냐"고 물으며 나타났다. 임화령은 "내가 지금 왜 자네 앞에 있는지 알지 못하냐. 내 아들을 누가 죽였는지 알아냈다, 이익현"이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궁에서는 현재의 세자(문상민 분)가 화자(생식 기관이 불완전한 남자)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임화령은 "화자? 우리 세자가 화자라니!"라며 경악했다. 또한 세자빈 윤청하(오예주 분)가 외로움에 무안대군 처소에 드나든다는 해괴망측한 소문도 돌고 있었다. 임화령은 헛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합방을 돕는 상궁(박효주 분)까지 불러세자와 윤청하(오예주 분)의 합방을 서둘렀다. 세자와 윤청하는 첫날밤을 치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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