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경의 집은 총 3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3층에는 커다란 통창과 이를 통해 북악산 뷰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주방 역시 메인키친과 오픈치킨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의 집을 방문한 멤버들은 입이 떡 벌어지며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주우재는 홍진경에 "엄마. 내가 효도할게"라고 했고, 우영은 "할머니"라며 팔짱을 꼈다. 멤버들은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며 "'기생충'에 나오는 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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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과 홍진경의 공간이 있는 1층은 전통 양식의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1층에는 홍진경의 작업실과 안방, 히노끼탕까지 있었다. 조세호는 "여기 사시는 분이 나한테 택시비 받아간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이 집에 살면서 행복을 느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항상 감사하다"고 답했다. 홍진경은 "어렸을 때 이런 집에 사는 게 꿈이었다. 너무 힘들게 살았다. 장판 찢어지면 초록색 테이프 붙이는 집에 살았다"며 "2층 좋은 집에 사는 친구 집에 다녀오고 나서 우리 집이 안 좋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집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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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는 홍진경의 남편에 대해 "남자가 봐도 반한다. 매너가 너무 좋다"고 말했고 홍진경은 "차 문을 열어주는 매너가 몸에 밴 거다. 외모는 갸우뚱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은 결혼 후에도 남편보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며 민낯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제가 이래 봬도 남자를 좀 사귀어봤다. 내가 항상 먼저 찼다. 깊게 각인되고 싶어서. 그러다 보니까 제가 이제는 남편을 만났을 때 그런 짓 하지 말아야겠다 싶었다. 끝까지 솔직하게 해보겠다고 마음 먹은 첫 남자"라고 밝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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