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엄마 서정연의 죽음에 가려진 진실을 파헤쳤다.
11월 27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엄마의 장례식장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도준은 회귀 후 윤현우(송중기 분)의 엄마(서정연 분)집을 찾았지만 또 다시 엄마의 죽음을 겪게 됐다.
엄마의 장례식장을 찾은 진도준은 사람들에게 "또 심장마비냐?"라고 물었지만 사람들은 "그때 건물 산 젊은 양반 아니냐?"라며 "병이 아니라더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진도준은 충격에 비틀거리며 장례식장을 빠져나왔고 '내가 아는 엄마는 그럴 사람이 아닌데'라고 엄마의 가게로 향했고 엄마의 유품 중에서 주식 계좌를 발견했다.
진도준은 엄마가 '순양 생활과학' 기사를 스크랩했던 노트를 보며 "주식계좌가 유일한 단서다. 어울리지 않는 일이었다. 우리 형편에 주식 투자라니"라며 "무리하게 빚까지 끌어들이다니. 전 재산을 털어 투자한 주식이 순양생활과학이다. 왜 하필이면 기업 청산으로 끝난 순양생활과학이었을까"라며 충격에 빠졌다.
이후 진도준은 순양산업의 희생양이 된 주주들을 떠올리며 진양철(이성민 분)을 찾아가 순양생활과학을 매각한 이유에 대해 물었지만 진양철은 "청와대가 서슬 퍼렇게 달려드는데 늙은이가 무슨 힘이 있겠느냐. 대통령이 칼춤 추면 쓰러지는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라며 답했다.
이어 그는 "그 사람들을 도준이 니가 왜 걱정하냐? 네가 그런 서민들을 걱정할 일이 없다. 넌 진양철 손자 아니냐. 너 어디가서 그런 얘기 하지 마라. 남들이 들으면 고양이 쥐 생각한다고 손가락질 당한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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