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은, 윤남기가 상황극을 즐겼다.
28일 윤남기·이다은 부부의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는 "남다리맥. 60대가 된 남다 부부? 컨셉 과몰입에 입담 제대로 터진 날 | 도봉산 | 등산 브이로그 | 가을 단풍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남다리맥은 "어느새 환갑(?)이 된 남다 부부는 도봉산에 다녀왔다. 아니 근데, 이 사람들 알고 보니 지독한 과몰입러일지도?! 노부부 남기 다은의 노빠꾸 바이브. 오늘 쉴 새 없이 터진다"라고 설명을 달았다.
이번 영상은 윤남기·이다은은 세대별 데이트 코스 탐방기 제1탄 '으른들의 데이트 코스'를 주제로 등산 데이트를 담은 것. 등산복을 입은 둘은 '60대 부부'라는 설정으로 이날 데이트를 즐겼다.
윤남기는 "가을이고 그래서 단풍놀이 많이 가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다은은 "어른들의 느낌을 최대한 내면서 데이트를 해보려고 한다"며 도봉산 데이트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다은은 "오빠는 등산 많이 다녔지 않나. 도봉산도 와봤냐"고 물었다. 윤남기는 "안 다닌 데가 없다. 눈 오면 불암산 가고 그랬다"며 등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다은이 "너무 좋다"고 하자 윤남기는 "이제 등산 좀 다니겠냐"며 이다은을 당황하게 했다.
이다은은 "내가 관찰해봤는데 여자 어르신들은 다 몸에 손수건을 두르고 계신다. 나의 휑한 목에 (손수건을 둘러야겠다). 사줄 거냐"고 노점 앞에 멈춰섰다. 이다은이 고른 손수건을 윤남기는 화려한 손놀림으로 예쁘게 말아서 이다은의 목에 묶어줬다. 한 행인이 감탄하자 윤남기는 "제가 산을 좀 다녀봤다"며 우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옛날 사탕을 샀다. 인심 좋은 사장님이 사탕을 한 봉지 가득 담아 주자 이다은은 "평생 먹을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이다은은 햇볕에 눈이 부시자 선글라스를 찾았다. 준비성 철저한 윤남기는 가져온 선글라스를 꺼냈다. 이다은은 촌스러운 모양에 "부끄럽다"며 웃었다. 이에 윤남기는 "백내장 수술한 지 얼마나 됐다고 그걸 준비를 안 하고 다니냐. 옛날부터 준비성이 없다. 눈 또 지지면 돈 많이 나간다"며 상황극에 몰입했다. 이다은은 "당신은 무거운 거 이렇게 자꾸 들고 다니다가 치질수술 또 하고 싶냐"고 상황극에 뛰어들었다. 윤남기는 "이거와 치질이 무슨 상관이냐. 이건 너무 무리수"라며 "치질수술이라니. 치질수술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이다은이 진지한 말투로 "했다고 하지 않았냐. 아니냐"라고 하자 윤남기는 "수술한 적 없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에 이다은은 "아, 자연치유"라고 한 술 더 떠 웃음을 안겼다.
이다은은 도토리묵, 대추쌍화차, 냉커피, 야채곱창, 떡, 군밤, 옥수수를 먹고 싶다고 욕심냈다. 윤남기는 "못 참는 게 많다"며 잔소리했다. 두 사람은 냉커피와 군밤만 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28일 윤남기·이다은 부부의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는 "남다리맥. 60대가 된 남다 부부? 컨셉 과몰입에 입담 제대로 터진 날 | 도봉산 | 등산 브이로그 | 가을 단풍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남다리맥은 "어느새 환갑(?)이 된 남다 부부는 도봉산에 다녀왔다. 아니 근데, 이 사람들 알고 보니 지독한 과몰입러일지도?! 노부부 남기 다은의 노빠꾸 바이브. 오늘 쉴 새 없이 터진다"라고 설명을 달았다.
이번 영상은 윤남기·이다은은 세대별 데이트 코스 탐방기 제1탄 '으른들의 데이트 코스'를 주제로 등산 데이트를 담은 것. 등산복을 입은 둘은 '60대 부부'라는 설정으로 이날 데이트를 즐겼다.
윤남기는 "가을이고 그래서 단풍놀이 많이 가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다은은 "어른들의 느낌을 최대한 내면서 데이트를 해보려고 한다"며 도봉산 데이트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다은은 "오빠는 등산 많이 다녔지 않나. 도봉산도 와봤냐"고 물었다. 윤남기는 "안 다닌 데가 없다. 눈 오면 불암산 가고 그랬다"며 등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다은이 "너무 좋다"고 하자 윤남기는 "이제 등산 좀 다니겠냐"며 이다은을 당황하게 했다.
이다은은 "내가 관찰해봤는데 여자 어르신들은 다 몸에 손수건을 두르고 계신다. 나의 휑한 목에 (손수건을 둘러야겠다). 사줄 거냐"고 노점 앞에 멈춰섰다. 이다은이 고른 손수건을 윤남기는 화려한 손놀림으로 예쁘게 말아서 이다은의 목에 묶어줬다. 한 행인이 감탄하자 윤남기는 "제가 산을 좀 다녀봤다"며 우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옛날 사탕을 샀다. 인심 좋은 사장님이 사탕을 한 봉지 가득 담아 주자 이다은은 "평생 먹을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이다은은 햇볕에 눈이 부시자 선글라스를 찾았다. 준비성 철저한 윤남기는 가져온 선글라스를 꺼냈다. 이다은은 촌스러운 모양에 "부끄럽다"며 웃었다. 이에 윤남기는 "백내장 수술한 지 얼마나 됐다고 그걸 준비를 안 하고 다니냐. 옛날부터 준비성이 없다. 눈 또 지지면 돈 많이 나간다"며 상황극에 몰입했다. 이다은은 "당신은 무거운 거 이렇게 자꾸 들고 다니다가 치질수술 또 하고 싶냐"고 상황극에 뛰어들었다. 윤남기는 "이거와 치질이 무슨 상관이냐. 이건 너무 무리수"라며 "치질수술이라니. 치질수술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이다은이 진지한 말투로 "했다고 하지 않았냐. 아니냐"라고 하자 윤남기는 "수술한 적 없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에 이다은은 "아, 자연치유"라고 한 술 더 떠 웃음을 안겼다.
이다은은 도토리묵, 대추쌍화차, 냉커피, 야채곱창, 떡, 군밤, 옥수수를 먹고 싶다고 욕심냈다. 윤남기는 "못 참는 게 많다"며 잔소리했다. 두 사람은 냉커피와 군밤만 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