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레터를 보내주세요’가 최수영과 윤박의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예고됐다.
MBC 4부작 금토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연예계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한 여배우와 가짜 팬레터 답장으로 딸의 팬심을 지켜야만 하는 남자의 탈덕 방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26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흥미진진 스토리 전개를 기대케 하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톱스타 한강희(최수영 분)는 자신을 향한 오해와 비난에도 묵묵히 견뎌내고 있었지만, 학폭 가해자라는 오해를 받게 되면서 또다시 연예계 인생 최대 위기를 맞닥뜨렸다. 결국 강희는 방정석(윤박 분)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무너졌고, 고등학교 시절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두 사람이 진심을 나누면서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던 찰나에 새로운 위기가 닥치면서 이들의 관계가 어떤 엔딩을 맞게 될 것인지 관심과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은 4회 마지막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먼저 이번 스틸에는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강희와 정석의 오붓한 시간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서로를 향해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는 두 사람의 눈빛에서는 첫사랑과 재회한 이들의 은은한 설렘이 감지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도 두근거리게 한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강희는 학교 폭력의 가해자라는 거짓 의혹을 받게 되면서 또 한 번 최악의 위기 상황을 맞았다. 때문에 강희를 바라보는 정석의 표정은 걱정스러움과 안쓰러움이 묻어 있어 더욱 깊은 여운을 자아낸다. 과연 강희가 이 위기를 정석과 함께 잘 극복할 수 있을지,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마지막 엔딩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의 최종회는 기존 시간에서 15분 빨라진 26일(토) 오후 9시 35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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