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에서는 순양가를 뒤흔든 진도준의 빅 픽처가 그려졌다. 파워셰어즈에 이어 대영그룹까지 한도제철 인수에 뛰어들며 삼파전이 시작됐다. 장남 진영기(윤제문 분)를 방해하기 위한 진동기(조한철 분)의 배신은 인수금액을 상향시켰고, 이에 순양그룹은 막대한 추가금을 주고서야 겨우 한도제철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러나 1997년, 기업의 줄도산 끝에 선포된 국가 부도 소식은 순양그룹의 앞날에 짙은 어둠이 드리웠음을 말하고 있었다. 반면 투자한 해외 주식이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내면서 거액의 달러를 손에 쥐게 된 진도준의 모습은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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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가게 문에는 '폐업'이라는 안내문이 선명하게 붙어있다. 이어 아들 윤현우가 아닌, 가게의 마지막 손님이 될 진도준에게 정성껏 음식을 내어놓은 어머니. 이들 모자의 엇갈린 인연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해진다.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진은 "지난 생에서도, 이번 생에서도 어머니는 진도준에게 가장 큰 의미를 지닌 존재다. 그를 지키기 위해 진도준이 어떤 선택을 감행하는지, 전과는 사뭇 달라질 그의 선택과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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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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