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지, 귀여운 반전매력으로 ‘아이돌 라디오 3’ 찢었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글로벌 팬심 공략을 제대로 했다.

트렌드지(하빛, 리온, 윤우, 한국, 라엘, 은일, 예찬)는 지난 24일 방송된 MBC라디오와 엔씨(NC) 유니버스가 함께하는 ‘아이돌 라디오 시즌3’에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신곡 ‘VAGABOND’(배가본드)와 함께 포문을 연 트렌드지는 시작부터 강렬한 포스를 뽐내는가 하면, 사복 버전 퍼포먼스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트렌드지는 각자 개성 넘치는 인사와 ‘돌라네컷’ 포즈로 미소도 유발했다.

‘아이돌 라디오 3’에 첫 출연한 트렌드지는 라임에 맞춰 랩으로 “우리 트렌드지, 드디어 ‘아이돌 라디오’에 나왔지, 오늘 라디오 찢을 거지”라며 소감을 밝혔고, DJ를 맡은 SF9 주호의 “트렌드지 앞으로 K팝의 미래지”라는 화답에 환호를 보냈다.

이후 트렌드지의 ‘A to Z’ 모든 걸 알아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서로의 장점과 개인기를 거침없이 고백한 트렌드지는 캐릭터 징징이를 비롯해 맹구, 도라에몽 등 완벽 성대모사로 놀라움을 자아냈고, 멤버 윤우는 자신의 잘생긴 얼굴에 감탄하는 표정을 그대로 재현해 웃음을 안겼다.

다재다능한 개인기 시간 이후 트렌드지는 “가지고 싶은 수식어로 ‘가능합니까?’를 선택했는데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저희가 열정, 패기가 넘친다. 뭐든 시켜주면 다 가능하기에 이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트렌드지는 귀여운 버전의 ‘VAGABOND’를 선사, 카리스마를 벗어던진 애교로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그런가 하면, 트렌드지는 릴레이 볼 뽀뽀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멤버 윤우와 예찬은 각각 SF9 주호와 유태양에게 볼 뽀뽀를 선사해 팬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또한, 트렌드지는 주호&유태양과 함께 완벽 케미를 뽐내며 ‘VAGABOND’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댄스 메들리를 통해 ‘퍼포먼스 맛집’을 입증한 트렌드지는 “2023년에는 콘서트, 팬미팅, 해외투어 등 안 해본 것들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BLUE SET Chapter. UNKNOWN CODE’로 컴백한 트렌드지는 타이틀곡 ‘VAGABOND’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앨범으로 데뷔 앨범 대비 5배 이상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