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승우, '대선배' 안정환·구자철 꺾었다…우루과이전 최고 23.7%](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923572.1.jpg)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는 평균 시청률 22.5%(닐슨코리아, 서울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3.7%까지 치솟았고, 2049 시청률은 10.9%를 기록해 1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SBS는 개막전 카타르-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잉글랜드-이란, 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 독일-일본 경기에 이어 계속해서 시청률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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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성을 보여주듯 이승우는 김민재의 저돌적인 모습에 "K-괴물"이라며 MZ세대다운 참신한 표현력을 보여줬다. 우루과이의 결정적인 슈팅이 모두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골대 너무 고맙다"고, 심판의 카드를 아끼는 모습에서는 "너무 짜네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위트보이' 이승우의 '달콤 시리즈'는 우루과이의 헤딩 상황에서 등장했다. "머리에 탁(맞아서) 들어가면 달콤하거든요"라며 어느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막힘없이 술술 입담을 풀어냈다. 또 이승우는 "목이 찢어질 듯이 응원하겠다"고 경기 전부터 전의를 불태웠다.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동료들을 향해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실수에 두려움 없이 하고 싶은 것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아프고 힘들어도 응원이 있기에 뛸 수 있다. 박수받을 만한 경기다"라고 응원했다.
박지성은 '영원한 캡틴'의 면모를 드러냈다. 경기 내내 날카로운 시선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침착하고 차분한 해설을 이어갔다. "가나전에서 충분히 승점 3점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 오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종일관 진지함을 유지했던 박지성은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이 날아오는 공을 피하지 못하고 맞는 모습에서 무장 해제가 됐다. 이승우가 "별이 몇 개 보였을 것"이라고 하자 "우루과이가 정신을 못 차리는데 감독도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라고 말했다. 박지성의 반응에 꾸러기처럼 웃는 이승우의 웃음 소리가 그대로 마이크에 잡혀 시청자들도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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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후토크' 못지않게 이번에는 어떤 센스 넘치는 엔딩곡이 등장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가 끝나고 청하의 '벌써 12시'가 등장했는데 시청자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인해 2시간이 빠르게 지나 벌써 12시가 되었다는 센스있는 선곡"이라고 입모아 칭찬했다. 앞서 독일-일본 경기가 끝난 후에는 독일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에 패배한 이후 또 다시 아시아국에 졌다는 의미로 2PM의 'Again & Again'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16강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은 28일 밤 10시 가나, 12월 2일 오전 12시 포르투갈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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