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길엄마' 김혜정, "'전원일기' 후 우울증 …부정맥에 '완전한 공포' 느껴"('알약방')](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92358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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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은 산골에서 지내고 있었다. 장작 패기도 능숙한 김혜정은 "장작하는 건 너무 거칠어보이는데 어떡하나. 장작하는 대회에 나가야할 것 같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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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데뷔한 김혜정은 42년간 연기자의 길을 걸어봤다. 김혜정은 "2004년에 '전원일기' 끝나고 자유로울 줄 알았다. 공무원이 출퇴근하듯 했던 루틴이 어느 순간 깨지니까 그때부터 공허감과 절망감이 오더라. 공황장애 증상에 우울증이 와서 힘들었다. 그걸 이겨보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김혜정은 건강을 위해 마라톤부터 승마까지 운동에 몰입했다. 하지만 과하게 활동적인 취미생활은 오히려 독이 됐다. 김혜정은 "운동을 과도하게 하다가 부정맥이 온 것 같다. 어느 날 집에서 운동하다 쓰러졌는데 완전한 공포감? '아, 사람이 이렇게 가는 거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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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고 김혜정은 친구 이상미와 함께 거위집에 볏짚깔기에 나섰다. 거위는 김혜정의 또 다른 가족이나 마찬가지였다. '도시 사람' 이상미는 "옛날에 '전원일기'한테 거위에 물렸다"며 거위를 무서워했지만, '시골 사람' 김혜정은 "다른 사람이 들어왔다고 거위들이 놀랐다"며 거위를 품에 안고 달랬다. 이상미가 "어떻게 이렇게 관리하고 부지런하게 사냐"고 감탄하자 김혜정은 "이렇게 있다보니 가족이다. 힘들지만 얘들은 나를 필요로 하니 돌봐줘야한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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