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ADVERTISEMENT
극 중 김성철은 소현 세자 역을 맡았다. 소현 세자는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인물.
앞서 유해진은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김성철이라는 배우가 참 좋더라. 그 생각 많이 했다. 처음으로 소름 끼치진 데가 침 맞고 피 흘리는 장면이다"고 말했다. 이어 "소름이 돋더라. 평범한 대사를 어쩜 저렇게 잘할까 싶더라. 김성철이라는 배우가 참 좋은 배우라는 생각 많이 했다. 배우만 느끼는 건가. 처음에 그렇게 안 봤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김성철은 "선배님께 '저는 김성철입니다'라고 자기소개하고 그랬다. 선배님께서 전화를 주셨는 데 정말 좋았다. 아, 선배님께서 '내가 영화 홍보를 해야 하는데 네 홍보하고 있다. 네 홍보만 하고 왔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감사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안태진 감독 역시 "김성철 배우도 사극이 처음이었다. 본인에게도 저에게도 도전이었다. 사극 발성을 어떻게 할지도 몰랐고, 분장이 어울릴지도 몰랐다. 현대극 나온 걸 봤는데 왠지 잘할 것 같더라. 그런 느낌이 딱 왔다"며 "역시나 옷을 입혀봤더니 바로 세자더라. 사극 톤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 이 정도까지 기대를 안 했다. 정말 세자답다고 해야 하나. 대사를 뱉으면 세자 같더라. 현장에서 의상을 입고 이야기하는 데 정말 세자 같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ADVERTISEMENT
또한 "안태진 감독님과 소통은 쉬웠다. 모든 배우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마찬가지였다. 현장에 어려움이 없었다. 그렇다 보니 큰 에피소드도 없었다. 스케줄 대로 정확히 촬영했다. 저는 회차가 많지는 않았지만, 일정에 맞춰서 잘 찍었다. 빨리 끝나는 날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빼미'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