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베르토는 이순신에 푹 빠져 있는 7살 아들 레오를 위해 ‘물 건너온 아빠들’ 내 역사 전문가 피터네 가족과 함께 통영 나들이에 나섰다. 알베르토와 피터가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과 대조적으로 레오와 피터의 딸 엘리는 첫 만남에서 서로 부끄러워하면서 아빠들 뒤에 숨어 눈길을 끌었다. 레오는 1살 누나인 엘리를 향해 “이뻤어요”라고 쑥스러워했던 이유를 고백해 MC들과 아빠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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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의 11살 아들 지오는 부끄럼을 타던 레오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이야기를 꺼냈고, 이를 계기로 레오는 처음 만난 형, 누나와 빨리 친해졌다.
‘이순신 투어’ 가이드를 자처한 피터는 지오, 엘리, 레오를 위해 이순신 공원, 삼도수군통제영, 등 다양한 코스를 준비했다. 그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질문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 퀴즈를 내는 등 친절한 역사 선생님 면모를 뽐내며 MC들과 아빠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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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알베르토는 “다녀와서 레오가 매우 좋아했다. 거북선을 탔다고 엄청 자랑한다. 지오 형, 엘리 누나 다시 만나고 싶다 하더라”라며 통영 나들이 소감을 전했다. 피터 또한 “지오와 엘리 또한 같은 반응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인도 아빠 투물은 자신과 똑 닮은 외모를 자랑하는 동생들과 등장, 일명 ‘원물 투물 쓰리물’ 3형제로 반상회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투물 3형제는 다나를 두고 애정도 테스트를 해보자며 승부욕을 폭발시켰다, 다나는 투물 아빠와 삼촌들 사이에서 밀당하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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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물은 내년 2월 결혼을 앞둔 다섯째 동생과 예비 신부가 한국의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한국 전통 혼례식을 준비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와 함께 투물의 3살 딸 다나는 인도에서 온 삼촌 부부를 위해 한국 전통 혼례식 꼬마 화동 역할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통 혼례식 시작에 앞서 다나가 청사초롱을 들고 의젓하게 걸어가는 등 화동 연습을 잘 해내자, 장윤정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투물의 다섯째 동생과 예비 신부가 전통 혼례복 차림으로 등장해 가마에 탑승하면서 혼례식이 시작됐다. 다나는 씩씩한 발걸음으로 앞장서며 화동 데뷔신고식을 훌륭히 해내며 아빠들을 함박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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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아빠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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