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신애라의 정체는 15년 차 뮤지컬 배우인 류승주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라운드 유리멘탈과 대결을 펼친 신애라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신애라는 72대 27로 3R 진출에 실패하면서 정체를 공개하게됐고 류승주는 "리키 김의 아내이자 태린, 래오, 태라의 엄마 뮤지컬 배우 류승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1R 차인표 대 신애라는 부부의 대결이었다"라며 "차인표-신애라가 부부이듯이 리키 김의 아내가 류승주였다. 저는 두 분이 부부인 걸 알았기 때문에 가면 속에 오고가는 눈빛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편을 이기고 올라왔다는 류승주에게 김성주는 " 왜 '널 사랑하지 않아'를 선곡한 이유는 뭐냐?"라고 물었고 이에 그는 "들킬까봐 그렇다. 너무 사랑해서?"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류승주는 "엄마, 아내라는 이름도 좋지만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 서고 싶었다"라며 "많이 그리웠고 오늘 행복했었다"라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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