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과 ‘방화’ 두 가지 퍼즐, 완벽하게 맞췄다!”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과 손호준이 미제사건이었던 ‘밀실 실종과 밀실 화재’를 완벽한 증거로 파헤치며, 숨은 ‘사체 훼손 방화범’을 검거해내는 짜릿한 공조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지난 19일(토)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제작 메가몬스터) 3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9.0%, 순간 최고 11.1%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4.1%를 차지, 강렬한 몰입감과 흡입력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하며 타겟층의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3회에서는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802호 밀실 실종과 밀실 화재와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이 공개되며 긴박감을 선사했다. 802호로 이사 온 진호개는 이상한 인기척과 기괴한 소리에 밤잠을 설쳤고, 다음 날 공명필(강기둥)로부터 802호 사건 파일을 건네받은 후 장판을 뜯고 감식에 돌입했다. 결국 마루 틈 사이에 스며든 상당한 양의 혈흔을 발견한 진호개는 당시 방화를 의심했던 봉도진(손호준)에게 업무협조를 요청했고, 미제가 됐던 802호 사건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됐다.
이에 당시 최초대응자였던 봉도진은 소훼(불에 타서 없어진 상태)가 심해 최초 발화점을 찾기 힘들었고, 인화성 촉진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방화 동기도 없었기에 수사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제 방화 동기는 ‘살인 은폐’라고 단언한 진호개는 혈흔의 흔적을 따라 범인이 거실에서 화장실로 사체를 끌고 갔을 것으로 주장했다. 그리고 진호개와 봉도진은 실종자가 들어오는 CCTV에만 있어 ‘밀실 실종’과 ‘밀실 화재’로 명명된 사건을 ‘살인’과 ‘방화’로 돌리고, 조사에 나섰다.
화장실 변기를 주목했던 진호개는 오피스텔 정화조를 모두 털어 숨은 인체 조직을 찾아냈지만 DNA 검출에는 실패했고, 계속 702호에 살고 있는 박태훈의 전 여친 우미영(노수잔나)을 주목했다. 그리고 진호개는 우미영이 ‘생수병’에 유독 예민하다는 진술서 내용을 보고 생수병이 ‘사체 은폐’에 사용된 수단이었을 거라 추리했다. 진호개는 우미영을 직접 만나 박태훈을 언급하고 생수병으로 도발한 후 동요하는 우미영을 포착했지만, 확실한 물증이 없어 난항을 겪었다. 그 사이 당시 화재 사진을 재검토하던 봉도진은 그때 포착하지 못했던 탄 손소독제 사진을 발견했고, 실험을 통해 ‘에탄올 83% 손 세정제’가 ‘인화성 촉진제’로 사용됐던 것을 알아냈다.
그날 밤, 사건 현장 봉쇄로 복도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던 진호개는 급한 화장실 볼 일로 인해 봉도진의 집에 무작정 들어섰고, 우연히 봉도진의 화장실 욕조와 802호의 욕조 구조가 다르다는 점을 발견했다. 그리고 결국 걷어낸 802호 욕조 속에서 사체가 유기된 검은 봉지를 찾아냈다. 부검 결과 검은 봉지 속 사체는 박태훈으로 판명됐고, 박태훈을 죽음에 이르게 한 범인의 소름 돋는 행적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범행에 씌였던 범행도구 일부가 포착되면서 수사에 청신호가 켜졌다.
같은 시각, 과거 박태훈 화재 당시 창틀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던 봉도진은 진호개를 소방서로 데려와 ‘방화의 재구성’을 보여주며 ‘밀실 화재 트릭’을 시뮬레이션으로 파헤쳤다. 화재 당시 창문이 4cm만 열려있었기에 ‘밀실 화재’로 판단했지만, 가연성이 낮은 라이터 가스를 뿌린 신문지를 도화선으로 이용, 아래층에서 불을 붙이면 현장에 있지 않아도 방화가 가능했던 것. 이때 직접 실험에 나선 진호개는 내화 장갑이 그을린 위치가 지난번 만났던 우미화의 손에 있던 화상 위치와 같은 걸 목격한 후 “수갑에 기름칠 좀 하자”라며 우미영을 찾아 나섰다.
그 시각 피범벅이 된 박태훈의 환각에 시달리던 우미영은 화장실 변기에 숨겼던 살인 도구와 라이터 기름 3개를 챙겨 밖으로 나섰고, 경찰서에 도착한 후 또다시 나타난 박태훈의 환각을 향해 기름을 부은 후 라이터를 켰다. 그러나 순간 진호개가 우미영을 향해 몸을 날렸고, 봉도진이 투척형 소화기를 던져 불길을 잡아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우미영은 순순히 자신의 범죄를 자백했지만, 알고 보니 전 남친 박태훈이 1년 전 합의하에 했던 낙태로 우미영을 협박하고 농락했음이 드러난 것. 우미영은 거짓 협박에 당해 살인까지 저질렀다는 사실에 커다란 오열을 토해냈지만, 끝내 시체훼손 방화살인범으로 검거됐다. 이후 진호개는 우미영의 상황에 혼란스러움을 드러내는 공명필(강기둥)을 향해 “박태훈이 아무리 쓰레기여도, 살해당해서 마땅할 사람은 없어”라고 일갈한 후 돌아섰다.
그날 밤 진호개는 여전히 집에 들어가지 못한 채 복도에 자리를 잡았고, 봉도진, 송설(공승연)과 얘기를 나누던 중 “세상엔 미친개도 필요해. 민간인이 물리기 전에, 먼저 잡아채야지”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때 진호개 앞에 마태화(이도엽)가 나타나 “사람 죽이고 뻔뻔하게 형사 노릇해도 되냐?”라고 종이학을 내밀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에서는 안개 낀 새벽, 도로에 출동한 세 사람이 버스 정류장 위에 위태롭게 올려진 다리를 보며 경악하는 모습이 담겨 다음 공조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진호개의 뒤를 캐던 마태화가 편의점에서 밤늦게 라면을 먹으며 수사 공조를 나누는 진호개와 송설의 사진을 보다 두려움에 떠는 모습으로 의문을 증폭시켰다. 특히 마태화는 사진 속 진호개와 송설이 아닌, 편의점에서 일하는 남자 아르바이트생을 지목한 후 “이 자식 들키면, 우리 전부 끝장이야!”라며 “진돗개 이 자식 끝까지 해보자는 거지”라고 분노를 표출, 긴장감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김래원, 손호준의 공조! 긴장되다 웃기다 그리고 짜릿하고! 백점 만점에 백점!”, “오늘도 다 물어뜯을 듯한 진호개의 강렬 눈빛! 멋졌어요! 진호개 홀릭!”, “경찰과 소방, 갈수록 합이 착착 맞는 듯”, “시체 없는 살인 후덜덜! 증거찾기 여정 짜릿했어요!”, “도대체 김래원의 비밀은 무엇이죠?”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4회는 11월 25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과 손호준이 미제사건이었던 ‘밀실 실종과 밀실 화재’를 완벽한 증거로 파헤치며, 숨은 ‘사체 훼손 방화범’을 검거해내는 짜릿한 공조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지난 19일(토)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제작 메가몬스터) 3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9.0%, 순간 최고 11.1%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4.1%를 차지, 강렬한 몰입감과 흡입력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하며 타겟층의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3회에서는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802호 밀실 실종과 밀실 화재와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이 공개되며 긴박감을 선사했다. 802호로 이사 온 진호개는 이상한 인기척과 기괴한 소리에 밤잠을 설쳤고, 다음 날 공명필(강기둥)로부터 802호 사건 파일을 건네받은 후 장판을 뜯고 감식에 돌입했다. 결국 마루 틈 사이에 스며든 상당한 양의 혈흔을 발견한 진호개는 당시 방화를 의심했던 봉도진(손호준)에게 업무협조를 요청했고, 미제가 됐던 802호 사건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됐다.
이에 당시 최초대응자였던 봉도진은 소훼(불에 타서 없어진 상태)가 심해 최초 발화점을 찾기 힘들었고, 인화성 촉진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방화 동기도 없었기에 수사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제 방화 동기는 ‘살인 은폐’라고 단언한 진호개는 혈흔의 흔적을 따라 범인이 거실에서 화장실로 사체를 끌고 갔을 것으로 주장했다. 그리고 진호개와 봉도진은 실종자가 들어오는 CCTV에만 있어 ‘밀실 실종’과 ‘밀실 화재’로 명명된 사건을 ‘살인’과 ‘방화’로 돌리고, 조사에 나섰다.
화장실 변기를 주목했던 진호개는 오피스텔 정화조를 모두 털어 숨은 인체 조직을 찾아냈지만 DNA 검출에는 실패했고, 계속 702호에 살고 있는 박태훈의 전 여친 우미영(노수잔나)을 주목했다. 그리고 진호개는 우미영이 ‘생수병’에 유독 예민하다는 진술서 내용을 보고 생수병이 ‘사체 은폐’에 사용된 수단이었을 거라 추리했다. 진호개는 우미영을 직접 만나 박태훈을 언급하고 생수병으로 도발한 후 동요하는 우미영을 포착했지만, 확실한 물증이 없어 난항을 겪었다. 그 사이 당시 화재 사진을 재검토하던 봉도진은 그때 포착하지 못했던 탄 손소독제 사진을 발견했고, 실험을 통해 ‘에탄올 83% 손 세정제’가 ‘인화성 촉진제’로 사용됐던 것을 알아냈다.
그날 밤, 사건 현장 봉쇄로 복도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던 진호개는 급한 화장실 볼 일로 인해 봉도진의 집에 무작정 들어섰고, 우연히 봉도진의 화장실 욕조와 802호의 욕조 구조가 다르다는 점을 발견했다. 그리고 결국 걷어낸 802호 욕조 속에서 사체가 유기된 검은 봉지를 찾아냈다. 부검 결과 검은 봉지 속 사체는 박태훈으로 판명됐고, 박태훈을 죽음에 이르게 한 범인의 소름 돋는 행적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범행에 씌였던 범행도구 일부가 포착되면서 수사에 청신호가 켜졌다.
같은 시각, 과거 박태훈 화재 당시 창틀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던 봉도진은 진호개를 소방서로 데려와 ‘방화의 재구성’을 보여주며 ‘밀실 화재 트릭’을 시뮬레이션으로 파헤쳤다. 화재 당시 창문이 4cm만 열려있었기에 ‘밀실 화재’로 판단했지만, 가연성이 낮은 라이터 가스를 뿌린 신문지를 도화선으로 이용, 아래층에서 불을 붙이면 현장에 있지 않아도 방화가 가능했던 것. 이때 직접 실험에 나선 진호개는 내화 장갑이 그을린 위치가 지난번 만났던 우미화의 손에 있던 화상 위치와 같은 걸 목격한 후 “수갑에 기름칠 좀 하자”라며 우미영을 찾아 나섰다.
그 시각 피범벅이 된 박태훈의 환각에 시달리던 우미영은 화장실 변기에 숨겼던 살인 도구와 라이터 기름 3개를 챙겨 밖으로 나섰고, 경찰서에 도착한 후 또다시 나타난 박태훈의 환각을 향해 기름을 부은 후 라이터를 켰다. 그러나 순간 진호개가 우미영을 향해 몸을 날렸고, 봉도진이 투척형 소화기를 던져 불길을 잡아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우미영은 순순히 자신의 범죄를 자백했지만, 알고 보니 전 남친 박태훈이 1년 전 합의하에 했던 낙태로 우미영을 협박하고 농락했음이 드러난 것. 우미영은 거짓 협박에 당해 살인까지 저질렀다는 사실에 커다란 오열을 토해냈지만, 끝내 시체훼손 방화살인범으로 검거됐다. 이후 진호개는 우미영의 상황에 혼란스러움을 드러내는 공명필(강기둥)을 향해 “박태훈이 아무리 쓰레기여도, 살해당해서 마땅할 사람은 없어”라고 일갈한 후 돌아섰다.
그날 밤 진호개는 여전히 집에 들어가지 못한 채 복도에 자리를 잡았고, 봉도진, 송설(공승연)과 얘기를 나누던 중 “세상엔 미친개도 필요해. 민간인이 물리기 전에, 먼저 잡아채야지”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때 진호개 앞에 마태화(이도엽)가 나타나 “사람 죽이고 뻔뻔하게 형사 노릇해도 되냐?”라고 종이학을 내밀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에서는 안개 낀 새벽, 도로에 출동한 세 사람이 버스 정류장 위에 위태롭게 올려진 다리를 보며 경악하는 모습이 담겨 다음 공조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진호개의 뒤를 캐던 마태화가 편의점에서 밤늦게 라면을 먹으며 수사 공조를 나누는 진호개와 송설의 사진을 보다 두려움에 떠는 모습으로 의문을 증폭시켰다. 특히 마태화는 사진 속 진호개와 송설이 아닌, 편의점에서 일하는 남자 아르바이트생을 지목한 후 “이 자식 들키면, 우리 전부 끝장이야!”라며 “진돗개 이 자식 끝까지 해보자는 거지”라고 분노를 표출, 긴장감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김래원, 손호준의 공조! 긴장되다 웃기다 그리고 짜릿하고! 백점 만점에 백점!”, “오늘도 다 물어뜯을 듯한 진호개의 강렬 눈빛! 멋졌어요! 진호개 홀릭!”, “경찰과 소방, 갈수록 합이 착착 맞는 듯”, “시체 없는 살인 후덜덜! 증거찾기 여정 짜릿했어요!”, “도대체 김래원의 비밀은 무엇이죠?”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4회는 11월 25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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