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래원, 칼 빼들었다 “세상엔 미친개도 필요해"('소방서')](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865521.1.jpg)
지난 19일(토)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제작 메가몬스터) 3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9.0%, 순간 최고 11.1%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4.1%를 차지, 강렬한 몰입감과 흡입력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하며 타겟층의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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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당시 최초대응자였던 봉도진은 소훼(불에 타서 없어진 상태)가 심해 최초 발화점을 찾기 힘들었고, 인화성 촉진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방화 동기도 없었기에 수사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제 방화 동기는 ‘살인 은폐’라고 단언한 진호개는 혈흔의 흔적을 따라 범인이 거실에서 화장실로 사체를 끌고 갔을 것으로 주장했다. 그리고 진호개와 봉도진은 실종자가 들어오는 CCTV에만 있어 ‘밀실 실종’과 ‘밀실 화재’로 명명된 사건을 ‘살인’과 ‘방화’로 돌리고, 조사에 나섰다.
화장실 변기를 주목했던 진호개는 오피스텔 정화조를 모두 털어 숨은 인체 조직을 찾아냈지만 DNA 검출에는 실패했고, 계속 702호에 살고 있는 박태훈의 전 여친 우미영(노수잔나)을 주목했다. 그리고 진호개는 우미영이 ‘생수병’에 유독 예민하다는 진술서 내용을 보고 생수병이 ‘사체 은폐’에 사용된 수단이었을 거라 추리했다. 진호개는 우미영을 직접 만나 박태훈을 언급하고 생수병으로 도발한 후 동요하는 우미영을 포착했지만, 확실한 물증이 없어 난항을 겪었다. 그 사이 당시 화재 사진을 재검토하던 봉도진은 그때 포착하지 못했던 탄 손소독제 사진을 발견했고, 실험을 통해 ‘에탄올 83% 손 세정제’가 ‘인화성 촉진제’로 사용됐던 것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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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과거 박태훈 화재 당시 창틀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던 봉도진은 진호개를 소방서로 데려와 ‘방화의 재구성’을 보여주며 ‘밀실 화재 트릭’을 시뮬레이션으로 파헤쳤다. 화재 당시 창문이 4cm만 열려있었기에 ‘밀실 화재’로 판단했지만, 가연성이 낮은 라이터 가스를 뿌린 신문지를 도화선으로 이용, 아래층에서 불을 붙이면 현장에 있지 않아도 방화가 가능했던 것. 이때 직접 실험에 나선 진호개는 내화 장갑이 그을린 위치가 지난번 만났던 우미화의 손에 있던 화상 위치와 같은 걸 목격한 후 “수갑에 기름칠 좀 하자”라며 우미영을 찾아 나섰다.
그 시각 피범벅이 된 박태훈의 환각에 시달리던 우미영은 화장실 변기에 숨겼던 살인 도구와 라이터 기름 3개를 챙겨 밖으로 나섰고, 경찰서에 도착한 후 또다시 나타난 박태훈의 환각을 향해 기름을 부은 후 라이터를 켰다. 그러나 순간 진호개가 우미영을 향해 몸을 날렸고, 봉도진이 투척형 소화기를 던져 불길을 잡아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우미영은 순순히 자신의 범죄를 자백했지만, 알고 보니 전 남친 박태훈이 1년 전 합의하에 했던 낙태로 우미영을 협박하고 농락했음이 드러난 것. 우미영은 거짓 협박에 당해 살인까지 저질렀다는 사실에 커다란 오열을 토해냈지만, 끝내 시체훼손 방화살인범으로 검거됐다. 이후 진호개는 우미영의 상황에 혼란스러움을 드러내는 공명필(강기둥)을 향해 “박태훈이 아무리 쓰레기여도, 살해당해서 마땅할 사람은 없어”라고 일갈한 후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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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진호개의 뒤를 캐던 마태화가 편의점에서 밤늦게 라면을 먹으며 수사 공조를 나누는 진호개와 송설의 사진을 보다 두려움에 떠는 모습으로 의문을 증폭시켰다. 특히 마태화는 사진 속 진호개와 송설이 아닌, 편의점에서 일하는 남자 아르바이트생을 지목한 후 “이 자식 들키면, 우리 전부 끝장이야!”라며 “진돗개 이 자식 끝까지 해보자는 거지”라고 분노를 표출, 긴장감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김래원, 손호준의 공조! 긴장되다 웃기다 그리고 짜릿하고! 백점 만점에 백점!”, “오늘도 다 물어뜯을 듯한 진호개의 강렬 눈빛! 멋졌어요! 진호개 홀릭!”, “경찰과 소방, 갈수록 합이 착착 맞는 듯”, “시체 없는 살인 후덜덜! 증거찾기 여정 짜릿했어요!”, “도대체 김래원의 비밀은 무엇이죠?” 등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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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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