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새 드라마 '약한영웅' 11월 18일 전편 공개
'D.P.' 한준희 감독, 기획자로 참여 "집단에 소속된 개인 이야기"
박지훈 "액션스쿨 다니며 캐릭터 연구"
최현욱 "스파링 하며 액션 연기 연습"
'D.P.' 한준희 감독, 기획자로 참여 "집단에 소속된 개인 이야기"
박지훈 "액션스쿨 다니며 캐릭터 연구"
최현욱 "스파링 하며 액션 연기 연습"
박지훈이 살아남기 위해 학교 폭력에 맞선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을 통해서다. 박지훈, 최현욱 등 배우들은 강렬한 액션을 예고했다.
16일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수민 감독, 한준희 크리에이터, 배우 박지훈, 최현욱, 홍경, 이연이 참석했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이들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이번 드라마는 넷플릭스 'D.P.'의 한준희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기획에 참여했다. 연출을 맡은 유수민 감독은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약한영웅'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8부작 드라마. 유수민 감독은 "학원물이라는 안에서 세 친구의 갈등과 우정, 성장담을 담으려 한다. 성장담보다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라고 이 작품을 소개했다.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이전 작품과 "기시감이 느껴졌을 수도 있다. 'D.P.'는 군대 이야기고 '약한영웅'은 학교 이야기다. 양쪽 다 집단에 소속된 개인의 이야기다. 학교는 거의 대부분이 다닌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수민 감독과는 여기 인물들이 웹툰 원작이고 OTT 작품인데, 극 중 인물들이 다 이해가 되는 인물로 만들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이해가 된다면 이 시리즈를 쫓아가기 용이하지 않겠나 했다. 현실성이 담보가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타고난 두뇌와 주변 사물을 활용해 학교 안팎의 부당한 폭력에 대항하는 연시은 역을 맡았다. 박지훈은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서 시은이가 더 사람다워진다. 친구들과 같이 성장한다고 할 수 있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박지훈은 기억에 남는 액션 연기 장면으로 "1~3부에도 고귀한 액션이 많은데, 8부를 말씀드리고 싶다"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그는 "액션을 하면서도 캐릭터의 감정이 화면 안에서 에너지를 최대로 이끈 것 같다. 액션도 너무 감사하게도 잘 짜주셨다. 액션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의 감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작품을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 액션도 액션이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저희 셋과 그 외 배우들의 감정을 봐달라"고 요청했다.
박지훈은 "솔직히 말하면 저희가 늦게 친해진 편이다. 늦게 친해진 게 오히려 작품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남자들은 축구, 게임을 하면 금방 친해진다고 생각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사건, 사고들이 하나씩 해결되가는데, 작품을 하면서도 그렇게 친해졌다. 서로 좋은 에너지들을 주고받으며 액션이 끝나고도 서로 손 잡고 일으켜주고 그런 게 좋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지훈은 "제가 액션스쿨을 가장 먼저 다닌 것 같다. 1월부터 다녀서 3~4개월 정도 다닌 것 같다. 체력도 길러졌다. 그러면서 캐릭터도 연구하게 됐다. '시은이는 때릴 때 어떤 표정을 지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작품에서 때릴 때 차가움, 냉철함이 표현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최현욱은 하나뿐인 할머니와 약속한 '결석 없는 졸업' 외에 학교 생활에는 큰 관심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 안수호로 분했다. 최현욱은 "수호는 본능적인 친구다. 친구들을 만나며 성장한다"고 소개했다.
최현욱은 "액션이 처음인 만큼 걱정도 많았다. 액션스쿨을 다니며 배웠다. 현장에서 뛰어난 무술감독한테 합을 배워가고 맞춰가면서 이런 말씀을 드렸다. 너무 재밌고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열심히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합을 맞춘 액션도 많지만 감정적인 짧고 굵은 액션들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감정적인 액션이 저한테 중요한 부분이었고 오랜 기억에 남았으면 싶은 액션들이 많다"고 전했다.
최현욱은 "지훈 형은 눈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좋았다. 경이 형과는 연기하면서 많이 배웠다. 대기시간에도 얘기를 엄청 했다. 제가 몰랐던 연기에 대한 접근법 같은 걸 새롭게 배운 게 많다. 연기할 때도 도움이 됐다. 연이 누나는 모니터를 같이 보거나 연기하면 사람한테 나오는 작고 소중한 누나의 몸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강하다.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동료 배우들을 치켜세웠다.
최현욱은 액션 연기를 위해 "격투기 선수와 스파링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아드레날린이 폭발된 것 같다. 수호는 과거에 그런 경험이 많았던 친구라서 그런 경험이 당연히 생각돼야 했던 것 같다. 그런 경험이 도움 됐다"고 말했다. 홍경은 시은과 수호와 함께하면서 강해지고 싶은 열망을 가지게 된 오범석을 연기했다. 홍경은 범석 캐릭터에 대해 "전학을 오면서 시은, 수호를 만나게 된다. 친구를 만들어보려고 하다가 본인의 뜻대로 안 되기도 하고 얽히고설키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홍경은 "처음 한준희 감독과 만나서 이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할 때, 네가 해볼 수 있는 게 있고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하셨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준비하면서는 이전 작품을 신경쓰거나 하진 않았다. 대본에 범석이 잘 그려져 있었다. 초반 모습들이 후반부에 왜 그랬는지 풀이될 거다. 소심한데 자기 주관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뒤에서 어떻게 변해가는지 보여주려고 저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얻고 싶은 별명이 있냐는 물음에 홍경은 "별명보다는 이 친구가 하는 행동이 잘 이해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연은 가출팸의 홍일점이지만, 소년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차고 화끈한 성격의 가출 청소년 영이 역으로 출연했다. 이연은 "세 친구들과 달리 가출팸에 있는 홍일점이다. 세 친구를 만나면서 또래 친구들과 비슷한 삶을 꿈꾸게 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연은 "영이는 항상 웃으려고 하는 모습이 있는데, 가장 밝은 모습 뒤에 어두운 모습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어두운 모습에 대해 감독님과 많이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이가 밖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그 이유는 '영이가 외부보다 가정에서 겪는 위협이 더 크게 다가오지 않았을까'였다"고 말했다. '소년심판'에 촉법소년 역할로도 출연했던 이연은 "문제아 역할이 배우 입장에서 부담이 안 되는 건 아니다"며 "무언가를 해서 잘하는 걸 보여드리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학원물인 만큼 배우들은 학창시절을 돌아보며 자신의 성장통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다. 박지훈은 "연습생 생활을 학창시절부터 해서 시은의 외로운 모습이 저와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현욱은 "저는 아직 어리다. 21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야구를 하다가 그만두고 연기를 시작하게 되기까지 학교를 많이 옮겨다녔다. 그러다 보니 깊은 관계의 친구가 없는 것 같다. 그런 게 제 성장통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 홍경은 "작품으로는 전력 투구하는 걸 배웠다. 한 신 한 신은 가벼워보일 수 있지만 이 사람한테는 모든 신이 처절하게 살아내는 순간들이지 않나. 그런 것들을 감독님들, 배우들과 전력 투구해보고 싶었다. 연기자로서 전력 투구하는 걸 성장통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연은 "솔직해지는 과정이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출연진과 제작진은 각각의 관전 포인트를 꼽으며 시청을 부탁했다. 유수민 감독은 "재능 있는 신예들의 앙상블"이라고 짚었다.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나는 고등학교 때 여기서 누구였을까'를 생각하며 보면 재밌을 것이다. 나의 학창시절을 대입해서 보면 좀 더 재밌는 관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은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성장 과정을 봐달라"고 했다. 이연은 "관계성 맛집이다. 회가 지나면서 관계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봐달라"고 요청했다. 최현욱은 "지켜내는 것에 의미가 다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셋, 그리고 나머지 분들의 시선에서 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전했다.
'약한영웅'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전 회차 독점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16일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수민 감독, 한준희 크리에이터, 배우 박지훈, 최현욱, 홍경, 이연이 참석했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이들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이번 드라마는 넷플릭스 'D.P.'의 한준희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기획에 참여했다. 연출을 맡은 유수민 감독은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약한영웅'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8부작 드라마. 유수민 감독은 "학원물이라는 안에서 세 친구의 갈등과 우정, 성장담을 담으려 한다. 성장담보다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라고 이 작품을 소개했다.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이전 작품과 "기시감이 느껴졌을 수도 있다. 'D.P.'는 군대 이야기고 '약한영웅'은 학교 이야기다. 양쪽 다 집단에 소속된 개인의 이야기다. 학교는 거의 대부분이 다닌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수민 감독과는 여기 인물들이 웹툰 원작이고 OTT 작품인데, 극 중 인물들이 다 이해가 되는 인물로 만들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이해가 된다면 이 시리즈를 쫓아가기 용이하지 않겠나 했다. 현실성이 담보가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타고난 두뇌와 주변 사물을 활용해 학교 안팎의 부당한 폭력에 대항하는 연시은 역을 맡았다. 박지훈은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서 시은이가 더 사람다워진다. 친구들과 같이 성장한다고 할 수 있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박지훈은 기억에 남는 액션 연기 장면으로 "1~3부에도 고귀한 액션이 많은데, 8부를 말씀드리고 싶다"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그는 "액션을 하면서도 캐릭터의 감정이 화면 안에서 에너지를 최대로 이끈 것 같다. 액션도 너무 감사하게도 잘 짜주셨다. 액션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의 감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작품을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 액션도 액션이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저희 셋과 그 외 배우들의 감정을 봐달라"고 요청했다.
박지훈은 "솔직히 말하면 저희가 늦게 친해진 편이다. 늦게 친해진 게 오히려 작품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남자들은 축구, 게임을 하면 금방 친해진다고 생각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사건, 사고들이 하나씩 해결되가는데, 작품을 하면서도 그렇게 친해졌다. 서로 좋은 에너지들을 주고받으며 액션이 끝나고도 서로 손 잡고 일으켜주고 그런 게 좋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지훈은 "제가 액션스쿨을 가장 먼저 다닌 것 같다. 1월부터 다녀서 3~4개월 정도 다닌 것 같다. 체력도 길러졌다. 그러면서 캐릭터도 연구하게 됐다. '시은이는 때릴 때 어떤 표정을 지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작품에서 때릴 때 차가움, 냉철함이 표현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최현욱은 하나뿐인 할머니와 약속한 '결석 없는 졸업' 외에 학교 생활에는 큰 관심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 안수호로 분했다. 최현욱은 "수호는 본능적인 친구다. 친구들을 만나며 성장한다"고 소개했다.
최현욱은 "액션이 처음인 만큼 걱정도 많았다. 액션스쿨을 다니며 배웠다. 현장에서 뛰어난 무술감독한테 합을 배워가고 맞춰가면서 이런 말씀을 드렸다. 너무 재밌고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열심히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합을 맞춘 액션도 많지만 감정적인 짧고 굵은 액션들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감정적인 액션이 저한테 중요한 부분이었고 오랜 기억에 남았으면 싶은 액션들이 많다"고 전했다.
최현욱은 "지훈 형은 눈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좋았다. 경이 형과는 연기하면서 많이 배웠다. 대기시간에도 얘기를 엄청 했다. 제가 몰랐던 연기에 대한 접근법 같은 걸 새롭게 배운 게 많다. 연기할 때도 도움이 됐다. 연이 누나는 모니터를 같이 보거나 연기하면 사람한테 나오는 작고 소중한 누나의 몸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강하다.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동료 배우들을 치켜세웠다.
최현욱은 액션 연기를 위해 "격투기 선수와 스파링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아드레날린이 폭발된 것 같다. 수호는 과거에 그런 경험이 많았던 친구라서 그런 경험이 당연히 생각돼야 했던 것 같다. 그런 경험이 도움 됐다"고 말했다. 홍경은 시은과 수호와 함께하면서 강해지고 싶은 열망을 가지게 된 오범석을 연기했다. 홍경은 범석 캐릭터에 대해 "전학을 오면서 시은, 수호를 만나게 된다. 친구를 만들어보려고 하다가 본인의 뜻대로 안 되기도 하고 얽히고설키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홍경은 "처음 한준희 감독과 만나서 이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할 때, 네가 해볼 수 있는 게 있고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하셨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준비하면서는 이전 작품을 신경쓰거나 하진 않았다. 대본에 범석이 잘 그려져 있었다. 초반 모습들이 후반부에 왜 그랬는지 풀이될 거다. 소심한데 자기 주관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뒤에서 어떻게 변해가는지 보여주려고 저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얻고 싶은 별명이 있냐는 물음에 홍경은 "별명보다는 이 친구가 하는 행동이 잘 이해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연은 가출팸의 홍일점이지만, 소년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차고 화끈한 성격의 가출 청소년 영이 역으로 출연했다. 이연은 "세 친구들과 달리 가출팸에 있는 홍일점이다. 세 친구를 만나면서 또래 친구들과 비슷한 삶을 꿈꾸게 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연은 "영이는 항상 웃으려고 하는 모습이 있는데, 가장 밝은 모습 뒤에 어두운 모습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어두운 모습에 대해 감독님과 많이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이가 밖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그 이유는 '영이가 외부보다 가정에서 겪는 위협이 더 크게 다가오지 않았을까'였다"고 말했다. '소년심판'에 촉법소년 역할로도 출연했던 이연은 "문제아 역할이 배우 입장에서 부담이 안 되는 건 아니다"며 "무언가를 해서 잘하는 걸 보여드리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학원물인 만큼 배우들은 학창시절을 돌아보며 자신의 성장통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다. 박지훈은 "연습생 생활을 학창시절부터 해서 시은의 외로운 모습이 저와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현욱은 "저는 아직 어리다. 21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야구를 하다가 그만두고 연기를 시작하게 되기까지 학교를 많이 옮겨다녔다. 그러다 보니 깊은 관계의 친구가 없는 것 같다. 그런 게 제 성장통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 홍경은 "작품으로는 전력 투구하는 걸 배웠다. 한 신 한 신은 가벼워보일 수 있지만 이 사람한테는 모든 신이 처절하게 살아내는 순간들이지 않나. 그런 것들을 감독님들, 배우들과 전력 투구해보고 싶었다. 연기자로서 전력 투구하는 걸 성장통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연은 "솔직해지는 과정이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출연진과 제작진은 각각의 관전 포인트를 꼽으며 시청을 부탁했다. 유수민 감독은 "재능 있는 신예들의 앙상블"이라고 짚었다.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나는 고등학교 때 여기서 누구였을까'를 생각하며 보면 재밌을 것이다. 나의 학창시절을 대입해서 보면 좀 더 재밌는 관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은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성장 과정을 봐달라"고 했다. 이연은 "관계성 맛집이다. 회가 지나면서 관계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봐달라"고 요청했다. 최현욱은 "지켜내는 것에 의미가 다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셋, 그리고 나머지 분들의 시선에서 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전했다.
'약한영웅'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전 회차 독점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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