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류준열. 노윤서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김성철, 류준열. 노윤서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배우 류준열, 김성철, 노윤서가 영화 '올빼미' 홍보 요정으로 변신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코너 '특별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개봉을 앞둔 류준열, 김성철, 조윤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준열, 김성철, 노윤서가 '올빼미' 홍보를 위해 출격했다. 류준열은 '올빼미'에 대해 "현대적인 느낌을 살린 사극 스릴러"라고 소개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특히 조선 왕가의 의문사인 소현세자의 죽음에 새로운 허구의 캐릭터를 가미하여 완성한 영화.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고 기록된 역사적 미스터리에서 출발했다.
김성철, 류준열. 노윤서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김성철, 류준열. 노윤서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김성철은 "저희 영화는 선배님들과 기가 막힌 미장센과 아름다운 노래와 종합적으로 잘 어우러진 웰메이드 영화라고 해주시더라"고 힘을 보탰다. 류준열은 "저희 영화가 뻔한 사극이라기 보다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독특한 설정들이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명훈 선배님이 유머 코드를 담당하고 계신다. 그런 장면은 많지 않지만,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웃기다', '깔깔깔'은 아니지만, 궁금증을 유발한다. 유해진 선배님은 웃음기를 뺐다. 그게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김성철은 '올빼미' 속 류준열 모습에 대해 "진짜 멋있다. (영화를) 보고 바로 전화했다. 형이 촬영하느라 못 받았지만, 통화를 했다. '인생캐(릭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준열이 형 작품 거의 다 봤다. 다 멋있지만 유독 '올빼미'에서 멋있고, 인생 캐릭터다. 그 전 꺼도 다 좋았지만, 이번 건 더 좋다. 그러면 얼마나 더 좋을까. 인생 캐릭터로 정리해달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류준열은 극 중 등장하는 침으로 눈을 찌르는 장면에 대해 "진짜 침으로 촬영했다. 그렇지만 연습을 좀 했다. 힌트가 하나 있으면 짧은 침으로 한 다음에 앞을 길게 만들었다. 짧은 침도 눈에 들어가면 위험하니까 하시는 분도 긴장하고 찍었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김성철과 조윤서는 '올빼미' 속에서 부부로 등장한다. 류준열은 김성철, 조윤서의 케미에 대해 "훌륭했다. 윤서, 성철 씨가 나오는 신에서 울컥하더라. 부부 같았고 가족이 다 모였는데 슬프더라"고 칭찬했다.
김성철, 류준열. 노윤서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김성철, 류준열. 노윤서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조윤서는 "대본을 볼 때부터 그렇고 찾아봤는데 슬펐다. 안타까운 걸 잘 보여주고 싶었다. 영화 볼 때 그런 면이 잘 보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영화 진짜 재밌다. 후회 안 하실 것"이라며 "영화관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류준열은 "오랜만에 '두시탈출 컬투쇼'에 나와서 즐겁게 있다가 간다. 오늘 즐거웠던 거 보다 더 재밌는 게 '올빼미'이지' 않을까"라고 했다. 김성철은 "올해 두 번의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 기회가 있었다. 또 불러주시면 감사하겠다. 준열이 형 개인전 많이 사랑해주시고, '올빼미'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류준열, 김성철, 노윤서는 '올빼미' 500만 관객 돌파 시 '두시탈출 컬투쇼' 재출연 공약을 내세웠다. 김성철과 노윤서가 춤을 보여줬기에 다음 출연 시 류준열의 춤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류준열은 청취자 선물로 한우, 백화점 상품권을 뽑는 '금손' 활약을 보여줬다.

한편 류준열, 김성철, 조윤서가 출연한 '올빼미'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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