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병은이 영화 '데시벨'(감독 황인호) 개봉과 관련해 소감을 전했다.
박병은은 16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날 개봉한 영화 '데시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역)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역)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
극 중 박병은은 날카로운 예민한 분석력으로 사건을 쫓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요원 차영한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앞서 '데시벨' 제작보고회에서 "이 인물 자체가 긴장감을 선사해 주고, 관객들과 같이 뛰는 시선으로 봤다. 왜 이 폭탄이 터지고, 누가 설계했는지 관객들과 같은 시선으로 본다. 차분하고 예민한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다음은 박병은의 일문일답Q. 영화 '데시벨' 개봉 소감?
A. 작년 무더웠던 여름날 찍은 영화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폭파, 액션 신이 많아서 촬영하면서도 걱정도 됐고 위험한 장면들이 많았는데 무사히 잘 찍었다. 이렇게 개봉을 앞두고 관객 분들을 만남을 앞두고 기대가 된다.
Q. 영화 '데시벨' 출연 이유? 시나리오를 보고 어땠는지?
▶A. 저 역시 시사회에서 영화를 처음 보면서 울컥했다. 시나리오상에서 많은 액션과 폭탄 테러가 일어나는데 단순하게 범인을 쫓는 액션이 아니라 그 안에 따뜻한 드라마가 있어서 좋았다. 그게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느껴졌고,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Q. 영화 '몬스터' 이후 황인호 감독님과의 두 번째 호흡이다. ‘데시벨’을 작업하며 감독님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A. 감독님과는 같은 동네에 살면서 평소 사적으로도 친하게 지냈다. 감독님께서도 이번 작품에 대부분의 배우들이 모두 처음 작업해보는 배우들이라 배우와의 소통적인 부분도 저한테 물어보시기도 했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잘 지냈다.
Q. 극 중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요원으로 폭탄 테러라는 큰 사건을 마주했지만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와 강단을 보여준 인물인데, 차영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은? 준비 어떻게 하셨는지?
A. 우선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다가갔다. 단순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요원이 아니라 어떤 조직과 그에 따른 계급이 있지만, 진실과 마주했을 때 신념을 가진 인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Q. 혼자 휴대폰을 수화기에 대고 연기하는 신이 유독 많았다. 혼자 연기하는 건 어땠는지? 촬영 기간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A. 대부분의 촬영을 저 혼자 혹은 요원들과 함께했다. 외롭기도 했다. 극 중에서 차를 쫓아가다가 아쉽게 놓치고 어딘가로 전화를 거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 당시 해가 떨어질 시간이었고, 여건상 그날 못 찍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한 촉박함에 집중해서 끝내야 되겠다라고 생각하고 촬영에 임했고, 나중에 감독님이 그때 "모든 스태프가 긴장하고 있었는데 잘 해줘서 고맙다. 덕분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씀해 주셨다.
Q. "슈트가 잘 어울린다"는 코멘트,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번 작품에서도 단벌 슈트를 입고 연기했는데 어땠는지?
A. '슈트가 잘 어울린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듣기 좋은 칭찬인 것 같다. 특히 남자에게 슈트가 잘 어울린다는 말은 그 사람에게 섹시함과 멋짐이 있다는 거니 큰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이번 작품에서 입고 나오는 슈트를 의상팀에서 제작했다. 단벌 슈트로 촬영해서 편하기도 했다. 감정을 내비치지 않고 무언가를 쫓는 인물인 영한에게 의상이 잘 어울렸던 것 같다.
Q. 올해 한 해 영화 두 편과 드라마 한 편 작품으로 관객/시청자들을 만났다.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로 박병은을 보여줬던 한 해였는데, 소감이 어떤지?
A. 감사하게도 맡았던 다 캐릭터들이 다르다. 배우로서 작품별로 상이한 캐릭터를 맡게 되는 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다. 관객분들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라고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영화 '데시벨'의 관전 포인트와 예비 관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우선 키포인트는 배우들의 연기다. 특히 영화 속 차은우 배우의 연기는 대단하다. 은우 씨한테 진심으로 "어떻게 이렇게 연기를 잘했냐?"고 극찬했다. 차은우 배우뿐만 아니라 이종석, 김래원, 정상훈, 이민기 배우 등 다들 연기를 정말 잘하는 배우들이라 관객들이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맛이 있으실 거다.
화려한 액션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들의 드라마로 들어가면 또 대단한 감동이 있는 영화다. 여러 가지를 느끼고 볼 수 있는 영화다. 꼭 극장에서 뵈었으면 좋겠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A. 작년 무더웠던 여름날 찍은 영화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폭파, 액션 신이 많아서 촬영하면서도 걱정도 됐고 위험한 장면들이 많았는데 무사히 잘 찍었다. 이렇게 개봉을 앞두고 관객 분들을 만남을 앞두고 기대가 된다.
Q. 영화 '데시벨' 출연 이유? 시나리오를 보고 어땠는지?
▶A. 저 역시 시사회에서 영화를 처음 보면서 울컥했다. 시나리오상에서 많은 액션과 폭탄 테러가 일어나는데 단순하게 범인을 쫓는 액션이 아니라 그 안에 따뜻한 드라마가 있어서 좋았다. 그게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느껴졌고,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Q. 영화 '몬스터' 이후 황인호 감독님과의 두 번째 호흡이다. ‘데시벨’을 작업하며 감독님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A. 감독님과는 같은 동네에 살면서 평소 사적으로도 친하게 지냈다. 감독님께서도 이번 작품에 대부분의 배우들이 모두 처음 작업해보는 배우들이라 배우와의 소통적인 부분도 저한테 물어보시기도 했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잘 지냈다.
Q. 극 중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요원으로 폭탄 테러라는 큰 사건을 마주했지만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와 강단을 보여준 인물인데, 차영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은? 준비 어떻게 하셨는지?
A. 우선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다가갔다. 단순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요원이 아니라 어떤 조직과 그에 따른 계급이 있지만, 진실과 마주했을 때 신념을 가진 인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Q. 혼자 휴대폰을 수화기에 대고 연기하는 신이 유독 많았다. 혼자 연기하는 건 어땠는지? 촬영 기간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A. 대부분의 촬영을 저 혼자 혹은 요원들과 함께했다. 외롭기도 했다. 극 중에서 차를 쫓아가다가 아쉽게 놓치고 어딘가로 전화를 거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 당시 해가 떨어질 시간이었고, 여건상 그날 못 찍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한 촉박함에 집중해서 끝내야 되겠다라고 생각하고 촬영에 임했고, 나중에 감독님이 그때 "모든 스태프가 긴장하고 있었는데 잘 해줘서 고맙다. 덕분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씀해 주셨다.
Q. "슈트가 잘 어울린다"는 코멘트,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번 작품에서도 단벌 슈트를 입고 연기했는데 어땠는지?
A. '슈트가 잘 어울린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듣기 좋은 칭찬인 것 같다. 특히 남자에게 슈트가 잘 어울린다는 말은 그 사람에게 섹시함과 멋짐이 있다는 거니 큰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이번 작품에서 입고 나오는 슈트를 의상팀에서 제작했다. 단벌 슈트로 촬영해서 편하기도 했다. 감정을 내비치지 않고 무언가를 쫓는 인물인 영한에게 의상이 잘 어울렸던 것 같다.
Q. 올해 한 해 영화 두 편과 드라마 한 편 작품으로 관객/시청자들을 만났다.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로 박병은을 보여줬던 한 해였는데, 소감이 어떤지?
A. 감사하게도 맡았던 다 캐릭터들이 다르다. 배우로서 작품별로 상이한 캐릭터를 맡게 되는 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다. 관객분들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라고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영화 '데시벨'의 관전 포인트와 예비 관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우선 키포인트는 배우들의 연기다. 특히 영화 속 차은우 배우의 연기는 대단하다. 은우 씨한테 진심으로 "어떻게 이렇게 연기를 잘했냐?"고 극찬했다. 차은우 배우뿐만 아니라 이종석, 김래원, 정상훈, 이민기 배우 등 다들 연기를 정말 잘하는 배우들이라 관객들이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맛이 있으실 거다.
화려한 액션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들의 드라마로 들어가면 또 대단한 감동이 있는 영화다. 여러 가지를 느끼고 볼 수 있는 영화다. 꼭 극장에서 뵈었으면 좋겠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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