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사격 국가대표로 세계 대회 출전
'뚱뚱한 사람'에 대한 편견 이겨낸 값진 결과
'뚱뚱한 사람'에 대한 편견 이겨낸 값진 결과

김민경이 국가대표가 됐다는 사실은 지난 11일 알려졌다. IHQ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 제작진은 김민경이 오는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 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고 밝혔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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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D 스테이지에서도 김민경은 모든 사격을 명중시켰다. 기록은 2차 도전에서 30초, 3차 도전에서는 28초로 앞당겼다. 이후 김민경은 국내 2차 선발전 평가서 '실탄 사격'에 도전했고, 한 달 후인 6월 30일 최종 결과와 함께 선발 통지서를 받았다. 김민경은 통과 기준 점수인 80점을 넘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에 그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 여성부로 출전하게 된다. 김민경은 사격 국가대표가 된 소감에 대해 "여러분이 생각하는 선수촌에 들어가는 올림픽 국가대표는 아니고, 자격증을 따면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고 겸손해하면서도 "부담도 크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했으니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쏘고 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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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이 놓친 인재'로 불렸던 김민경은 태극마크를 닮에 따라 체육계가 김민경을 탈환한 상황이 펼쳐진 셈이다. 희극인에서 체육인으로 인생 2막을 연 김민경의 행보에 대중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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