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노상현이 곽선영과 핑크빛 로맨스를 예고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사 메쏘드 엔터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을 다룬 작품이다.
극 중 노상현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팀장 이상욱 역을 맡아 드라마 초반부터 일명 ‘상욱 앓이’를 대거 생성 중이다.
지난 3, 4화 방송에서 노상현은 탁월한 캐릭터 완급 조절 연기로 이상욱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특별 세무조사를 위해 메쏘드 엔터를 방문한 이상욱이 매니지먼트팀 팀장 천제인(곽선영 분)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리얼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노상현은 과거 데이팅 어플을 통해 만난 천제인에게 차갑게 선을 그으며 밀어내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진심을 드러내는 ‘이상욱식 표현법’으로 모두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앞서 천제인과 나눴던 채팅 기억이 좋지 못한 이상욱은 낯이 익다며 다가오는 그녀에게 단호한 태도를 유지했지만, 오히려 사소한 터치도 닿지 않으려 신경 쓰는 이상욱의 행동은 천제인이 그에게 관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어진 4화 방송에서 이상욱은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회사 일로 천제인 집을 방문하게 되었고, 계속된 그녀의 도발에 결국 넘어갈 듯 말 듯 한 모습을 보였다. 노상현은 그런 이상욱의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 나갔다.
특히 깊은 눈빛과 특유의 중저음의 목소리를 지닌 노상현은 무심할 것만 같던 이상욱의 다정한 반전 면모를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최고로 이끌다 못해 짜릿함까지 자아냈다.
천제인과 김중돈(서현우 분)이 호텔 로비에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 이상욱이 차갑게 돌아서기도 잠시, 오해라며 모든 것을 사실대로 이야기하는 그녀에게 이제야 솔직해졌다 답하며 딱딱한 표정을 풀고 미소를 보여줬다. 이어 이상욱은 천제인과 키스를 나누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해 본격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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