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영상 캡처
모델 한혜진이 어머니의 생활비를 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5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아무리 먹어도 살 안 찌는 톱모델 한혜진의 비결 (게딱지,전복,참돔)'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한혜진은 "지난 시간에 이어 효도 관광 2부를 가져왔어요. 등산 후에 먹는 대게찜 정말 환상적이네요. 여러분도 부모님 모시고 설악산과 속초 어떠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저도 살쪄요. 저 날은 등산하고 온 날이라 열심히 먹었습니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영상 캡처
한혜진은 어머니와 함께 설악산 효도 관광에 나섰다. 그는 "우리 저기 갈 거야. 오늘 구름 때문에 하나도 안 보이겠다. 원래 360도 파노라마로 진짜 끝내주거든"이라고 말했다. 다른 등산객에게 날씨를 묻기도.

한혜진은 "나 저번에 왔을 때 여기까지 와서 올라가려고 물 마시고 쉬고 있었다. 한 커플이 와서 여자는 안 올라가려고 하고 남자는 올라가려고 싸우고 있더라. 그런데 결국 하산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라가던 중 뜬 무지개를 발견했다. 한혜진 어머니는 "오래 살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한혜진과 그의 어머니는 정상에 도착했다. 한혜진은 휴대 전화로 풍경 사진을 남기며 "이건 다 담을 수가 없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인증 사진을 남겨주기 시작했다. 한혜진 어머니는 "예쁘게 찍어줘야 해. 그렇게 막 찍지 말랬지. 좀 앉아서 찍으면 좋겠다. 내려다보고 찍으면 내가 땅에 딱 달라붙겠지"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사진으로 사기를 치려 그래"라고 받아쳤다.

한혜진은 어머니와 함께 하산한 뒤 횟집에 들렀다. 한혜진은 대개 세트를 주문했다. 각종 해산물과 회가 등장했고, 한혜진은 "전복을 먹어야지"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 식당을 고른 이유는 무엇인지? 누구랑 왔는지"라고 물었다. 한혜진은 "바다가 잘 보인다. 맛있다"고 답하며 누구랑 왔는지에 대해서는 비밀이라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영상 캡처
한혜진은 등산하는 이유에 대해 "홀릭하게 되는 이유가 현대인들이 살면서 20, 30대가 별로 성취감을 느낄 때가 없다. 짧은 시간 안에 성취감을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등산이다. 그래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등산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한혜진 어머니는 한혜진이 유튜브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어땠느냐는 물음에 "고생문"이라고 답했다.

한혜진 어머니는 "나는 여기(홍천) 땅 산다 그럴 때부터 싫어했다"며 한혜진의 별장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유튜브) 목적으로 산 건 아니다. 작년부터 (귀촌을) 알아보러 다녔다. 엄마가 땅을 못 사게 해서 유튜브 때문에 사는 거라고 뻥 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혜진의 어머니는 스태프를 포함해 먹은 식사비를 100만 원을 지불한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엄마가 쏘신대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혜진 어머니는 "어차피 얘 카드나 내 카드나 똑같다. 내 생활비를 얘가 대고 있다. 딸이 카드 가져다주는 건 엄마들의 로망이다. 제일 좋아한다"고 했다. 한혜진은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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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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