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조혜원은 자신이 재혼 가정에서 자랐고, 임신 5개월 차에 전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양가 부모님에게 이 사실을 말했지만, 전 남자친구의 가족은 임신 중절을 권유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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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새어머니는 의붓 여동생을 남겨두고 연락두절을 했다. 졸지에 어린 딸과 의붓 여동생까지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 됐다고.
조혜원은 패널들에게 자신의 사연을 설명하며, 양육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면서 저더러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돌봐달라고 했다. 그때부터 같이 살고 있다. 육아동지이자 친구이자 동생이자 가족"이라며 누구한테 이걸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혜빈이가 내려오는 조건으로 금전적으로 부족한 거 있으면 얘기하라고 하셨는데 얘기할 때마다 초반에 한두 번 도움주시고 그 뒤로는 '네가 혜빈이도 책임지라'고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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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혜원은 카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장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다만 너무나도 적은 월급에 생계 유지가 힘들다고. 정부에서 지원금을 받으며 살고는 있지만 "혼자서 생활비며 애들 필요한 걸 다 해줘야하니까 그 부분이 걱정된다"라며 걱정을 털어놨다.
전문가는 조혜원에게 "아이 아빠를 상대로 인지 소송을 제기해라. 친자임을 확인 받은 뒤 그동안 받지 못한 양육비까지 소급해 청구하라"라며 법적인 조언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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