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듣보드뽀》
송중기, '아스달 연대기2' 하차→'재벌집 막내아들'로 컴백
'빈센조' 이어 연타 흥행 성공할까
송중기, '아스달 연대기2' 하차→'재벌집 막내아들'로 컴백
'빈센조' 이어 연타 흥행 성공할까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송중기가 안방극장 출격을 이틀 앞둔 가운데, 스태프 혹사·완성도 논란 등을 불러일으켰던 tvN '아스달 연대기' 시즌2가 아닌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을 선택한 그의 선택이 '빈센조'에 이은 연타 흥행으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송중기에게 '아스달 연대기'는 아픈 손가락으로 느껴질 수 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뿌리 깊은 나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 등 작품들을 연이어 대히트시킨 송중기의 필모그래피에서 제작비 대비 가장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 '아스달 연대기'는 시즌1 방송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당하면서 스태프 혹사 논란도 불거졌다. 촬영 중 근로 규정을 지키지 않은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했다는 것. 이에 제작진은 브루나이 해외 촬영 당시 7일간 113시간 촬영이 진행된 점 등을 인정하며 사과했지만, 제작발표회에서 감독이 후반 작업을 이유로 기자들 질문을 받지 않고, 노동 시간 관련 질문을 회피해 뭇매를 맞았다.
이런 상황 속 작품의 완성도 역시 기대 이하라는 평가받았다. '제작비 540억'을 강조했음에도 CG부터 의상, 소품들이 너무나도 어색했기 때문. 시청률 역시 역대급 대작이라는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제작사 주가 역시 급락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제작사의 시즌2 의지는 강력했다. 시즌1 방송이 끝난 직후 바로 시즌2 크랭크인을 예고한 것.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이 장기간 미뤄지면서 편성은 표류하게 됐다. 송중기는 '아스달 연대기' 부진을 딛고 '빈센조'로 화려하게 컴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빈센조' 차기작으로 '아스달 연대기2'를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 이에 송중기는 '빈센조' 종영 인터뷰에서 "제의를 받은 건 없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나도 모르는 상태"라며 "그 시리즈가 어떻게 진행될지 나한테 연락이 온다면, 내 성격대로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상의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아스달 연대기'가 아픈 손가락 아니냐는 질문에는 "절대 아니고, 너무 사랑하는 작품이다. 내가 좋아하는 김원석 감독님과 두 번째로 만난 작품이라, 더더욱 저한텐 소중한 손가락이다"라고 작품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송중기의 선택은 '아스달 연대기2'가 아닌 '재벌집 막내아들'이었다. 종영 인터뷰를 가진 지 한 달 만에 '재벌집 막내아들' 남자주인공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출연이 공식화됐다.
이후 송중기의 '아스달 연대기2'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송중기 역할은 이준기에게 돌아갔다. 김지원 역시 하차, 그를 대신해 신세경이 투입됐다. '아스달 연대기2'는 지난 8월 촬영에 돌입, 지난 15일에는 새로 합류한 이준기, 신세경의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송중기는 오는 18일 처음 방송되는 '재벌집 막내아들'로 복귀해 '빈센조'에 이은 연타 흥행을 노린다.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린 '디 엠파이어 : 법의 제국' 후속으로 편성된 '재벌집 막내아들'이 송중기 버프를 받고 주말극 왕좌를 거머쥘 수 있을지, 송중기의 선택 결과가 궁금해진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송중기가 안방극장 출격을 이틀 앞둔 가운데, 스태프 혹사·완성도 논란 등을 불러일으켰던 tvN '아스달 연대기' 시즌2가 아닌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을 선택한 그의 선택이 '빈센조'에 이은 연타 흥행으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송중기에게 '아스달 연대기'는 아픈 손가락으로 느껴질 수 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뿌리 깊은 나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 등 작품들을 연이어 대히트시킨 송중기의 필모그래피에서 제작비 대비 가장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 '아스달 연대기'는 시즌1 방송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당하면서 스태프 혹사 논란도 불거졌다. 촬영 중 근로 규정을 지키지 않은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했다는 것. 이에 제작진은 브루나이 해외 촬영 당시 7일간 113시간 촬영이 진행된 점 등을 인정하며 사과했지만, 제작발표회에서 감독이 후반 작업을 이유로 기자들 질문을 받지 않고, 노동 시간 관련 질문을 회피해 뭇매를 맞았다.
이런 상황 속 작품의 완성도 역시 기대 이하라는 평가받았다. '제작비 540억'을 강조했음에도 CG부터 의상, 소품들이 너무나도 어색했기 때문. 시청률 역시 역대급 대작이라는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제작사 주가 역시 급락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제작사의 시즌2 의지는 강력했다. 시즌1 방송이 끝난 직후 바로 시즌2 크랭크인을 예고한 것.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이 장기간 미뤄지면서 편성은 표류하게 됐다. 송중기는 '아스달 연대기' 부진을 딛고 '빈센조'로 화려하게 컴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빈센조' 차기작으로 '아스달 연대기2'를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 이에 송중기는 '빈센조' 종영 인터뷰에서 "제의를 받은 건 없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나도 모르는 상태"라며 "그 시리즈가 어떻게 진행될지 나한테 연락이 온다면, 내 성격대로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상의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아스달 연대기'가 아픈 손가락 아니냐는 질문에는 "절대 아니고, 너무 사랑하는 작품이다. 내가 좋아하는 김원석 감독님과 두 번째로 만난 작품이라, 더더욱 저한텐 소중한 손가락이다"라고 작품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송중기의 선택은 '아스달 연대기2'가 아닌 '재벌집 막내아들'이었다. 종영 인터뷰를 가진 지 한 달 만에 '재벌집 막내아들' 남자주인공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출연이 공식화됐다.
이후 송중기의 '아스달 연대기2'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송중기 역할은 이준기에게 돌아갔다. 김지원 역시 하차, 그를 대신해 신세경이 투입됐다. '아스달 연대기2'는 지난 8월 촬영에 돌입, 지난 15일에는 새로 합류한 이준기, 신세경의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송중기는 오는 18일 처음 방송되는 '재벌집 막내아들'로 복귀해 '빈센조'에 이은 연타 흥행을 노린다.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린 '디 엠파이어 : 법의 제국' 후속으로 편성된 '재벌집 막내아들'이 송중기 버프를 받고 주말극 왕좌를 거머쥘 수 있을지, 송중기의 선택 결과가 궁금해진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