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장염 투혼' 유희관+'미친 타격감' 김문호, '최강야구' 각성했다](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815635.1.png)
![[종합]'장염 투혼' 유희관+'미친 타격감' 김문호, '최강야구' 각성했다](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815637.1.png)
인하대학교와 1차전에서 패하며 연패를 경험한 최강 몬스터즈는 2차전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선발 투수 유희관이 경기 전날 장염으로 고생했고, 급기야 경기 몇 시간 전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와 모두의 걱정을 샀다. 이승엽 감독은 동요하는 선수들을 진정시켰고, 캡틴 박용택은 “몇 경기 더 지면 진짜 야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을 수 있다. 다시 한 번 초심을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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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몬스터즈 타자들은 1회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역대 최악의 컨디션인 유희관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줬다. 선두 타자 정근우의 볼넷 출루에 이어 최근 타격감이 오른 김문호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 김문호와 정의윤이 히트 앤드런을 성공, 이택근 볼넷 출루까지 이어지며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여기에 해결사 이홍구의 2타점 적시타로 1회부터 4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유희관은 좋지 않은 컨디션 속에서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고, 인하대 타자들은 한층 느려진 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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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은 팀의 연패를 반드시 끊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장염을 이겨내고 6회까지 단 1실점만을 허용했고, 류현인은 미친 호수비로 그 뒤를 든든하게 받쳐줬다. 뿐만 아니라 김문호는 4안타 5출루라는 대활약을 펼쳤다. 인하대는 9회 말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었으나, 이대은과 오주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인하대 타자들의 방망이를 묶어놓으며 이날 경기의 마무리를 지었다. 결국 최강 몬스터즈는 7대 2로 승리, 승률을 7할 7푼 8리까지 끌어올리며 30경기가 끝날 때까지 멤버 전원이 생존할 수 있게 됐다.
MVP를 받은 김문호는 “MVP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중요하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것 같다. 경기 전 캡틴께서 초심을 얘기하셨는데 그 초심을 오늘 한 번 더 되새긴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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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의윤 홈런칠 때 소름돋았다”, “역시 김문호 천재 타자로서의 면모가 나오네”, “김선우 해설위원 회식 확정 소식에 혼자 못 웃는거 완전 웃픈 상황”, “다음 주 U-18 국가대표 2차전 너무 기대돼요”, “유희관 장염 때문에 고생한 거 같은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 진짜 감동”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강야구’ 22회는 시청률 2.5%(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월요일 야구 팬들의 고정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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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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