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히밥, 가족력 있었다…"가족파티하면 돼지 한 마리 잡아야 해" ('토요일은 밥이 좋아')
먹방 유튜버 히밥이 범상치 않은 가족력, 타고난 대식 DNA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전남 담양 먹방 여행 이틀째를 맞아 돼지국밥, 프랑스 가정식 요리, 참게탕 맛집을 찾았다.

박명수는 돼지국밥집에서 수육을 먹으면서 제주도 출신인 히밥에게 "옛날에 시골에서 잔치할 때 돼지 수육을 많이 하지 않았나. 제주도에서도 돼지 수육을 하나"고 물었다. 히밥은 "제주도에선 내장보다는 앞다리 같은 살코기로 수육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돼지 수육을 하면 아버지도 많이 드셨나"며 히밥 가족들이 모인 식사 시간을 궁금해했다. 히밥은 망설임 없이 "가족파티하면 돼지 한 마리 잡아야 한다. 아버지가 계속 끝까지 드신다. 수박 한 통 드시고, 감귤 30개 드신다"며 아버지의 식성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합] 히밥, 가족력 있었다…"가족파티하면 돼지 한 마리 잡아야 해" ('토요일은 밥이 좋아')
이에 현주엽은 "히밥이 못 오는 날은 히밥 아버지가 한번 나오셔야겠다"며 '토밥좋아' 가족 특집을 제의했고, 박명수 또한 "재미있겠다. 우리 아버지도 정말 잘 드신다"며 동의했다.

이후 히밥은 추가로 나온 돼지국밥과 수육을 맛있게 먹으며 멤버들의 시선을 모았다. 박명수는 식욕을 자극하는 히밥의 먹방에 "존경한다. 존경해. 내가 업고 다니겠다. 우리의 보배다"며 감탄했다.
[종합] 히밥, 가족력 있었다…"가족파티하면 돼지 한 마리 잡아야 해" ('토요일은 밥이 좋아')
특히 김종민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국밥'이라고 밝혔다. 그는 "돼지 피에서 나오는 18종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며 전문가 못지않은 맛 상식을 전했다. 박명수는 "오. 이제야 맛토커 같네"라며 음식 설명을 하는 김종민을 흐뭇하게 쳐다봤다.
[종합] 히밥, 가족력 있었다…"가족파티하면 돼지 한 마리 잡아야 해" ('토요일은 밥이 좋아')
이에 그치지 않고 김종민은 "불포화지방에…"라며 추가 설명을 더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김종민이 식당 벽에 붙어있던 돼지국밥 설명을 그대로 따라 읽은 것을 눈치채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김종민은 돼지국밥을 먹으며 "잡내가 하나도 없다. 정말 시원하다"며 맛깔나는 표현도 빼놓지 않으며 맛토커로 활약을 이어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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