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장영식은 돈을 요구하는 의문의 협박 편지를 받고 장세란에게 이를 알리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장세란, 장영식, 나은주는 비밀회동을 가졌다. 이들의 낌새를 눈치 챈 윤갑분(김용림 분)이 갑작스럽게 "상민이가 아이를 가진 건 아니지? 죽어도 낳겠다고 하면, 세란이 네 애로 해. 상민이 동생으로"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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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가족은 정식으로 인사하러 온 김태주에게 쌀쌀맞게 굴며 가시방석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세란은 김태주가 온다는 소식을 들은 뒤 집 밖으로 나가 민영식과 나은주 대신 김태주를 맞이했다. 나은주는 장세란에게 사주받고 그녀와 스피커폰으로 연결, 김태주에게 일부러 선 넘는 질문을 하며 함께 있는 이상준을 황당하게 했다. 하지만 김태주 역시 나은주에게 지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대답을 이어가 향후 가족들의 반대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신무영(김승수 분)과 김소림의 관계 발전도 엿볼 수 있었다. 김소림은 학용품을 사기 위해 문구 매장으로 향했고, 품절 문구를 보고는 망연자실했다. 김소림은 다른 제품들을 둘러보던 중 자신이 찾던 제품을 구했다고 남긴 신무영의 문구를 발견해 저녁을 사겠다고 했다. 오늘 카레에서 저녁 먹게 된 두 사람은 데이트를 연상케 하는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를 가져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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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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