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사진=방송 화면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사진=방송 화면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과 이하나가 양가의 반대에 부딪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김태주(이하나 분)가 이상준(임주환 분)네 집으로 인사를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주가 인사를 오러 온다는 소리에 일부러 장세란(장미희 분)은 윤갑분(김용림 분)을 데리고 장현정(왕빛나 분)의 레스토랑으로 피했다.


이에 김태주를 맞은 나은주(정수영 분)은 "우리 가족은 엄청 돈독해서 거의 매일 보다시피 지네요. 만약 상준이랑 결혼하게 되면 2층에 같이 살아야 한다"라고 떠봤고 이상준이 "나는 분가해서 살 건데?"라고 말했지만 김태주는 "저도 직장을 다녀야 해서"라며 수긍했다.

이어 나은주는 "상준이가 수입이 들쭉날쭉하니 와이프에게 맡기지는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자 "생활비 관리비만 나눠서 내고요 각자 수입은 몰라도 됩니다"라고 김태주는 받아들였다. 또한 나은주는 "할머니가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으셔서 아침 저녁 문안 인사겸 위 아래 한복으로 입고 인사하길 원하신다"라고 무리한 요구를 했지만 김태주는 "저도 그거 재미있어 보였다"라며 받아들였다.

이를 보다못한 이상준은 "엄마가 시켰어요? 깽판 놓으라고? 엄마 어디 계세요? 고모네 카페에는 안 계시죠?"라며 "일어나. 엄마 계신대로 가자"라고 김태주의 손을 잡고 일어났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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