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전역 후 첫 ‘불후의 명곡’…가을밤 품격 높였다
‘불후의 명곡’ 김호중이 품격 있는 성악 무대로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오늘(12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580회는 ‘로맨틱 홀리데이 2022’ 특집으로 꾸며진다. 거미, 하동균, 잔나비, 조성모, 바비킴, 빅마마 이영현, 황치열, 김호중 등 내로라 하는 가요계 보컬리스트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호중은 이번 특집을 통해 군 전역 후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김호중은 무대에 올라 지난 7월 발매한 신보 ‘PANORAMA’ 수록곡 ‘Brucia La Terra’, ‘Il Mare Calmo Della Sera’를 부른다. 이 두 곡은 이탈리아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리메이크곡으로, 김호중만의 목소리로 재해석됐다. 영화 ‘대부3’의 OST이기도 한 ‘Brucia La Terra’와 ‘Il Mare Calmo Della Sera’는 사랑의 대상을 향한 열망을 노래하고 있어 이번 ‘로맨틱 홀리데이’ 특집 테마와 잘 어울린다.

군 복무로 공백이 짧지 않았던 김호중이기에 이번 무대가 더욱 의미를 더한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는 김호중을 보기 위해 관객석에는 보라색 응원봉을 든 많은 팬들이 자리했다고. 김호중은 오랜만에 서는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녹슬지 않은 풍부한 성량과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자리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는 후문.

한편, 김호중과 황치열은 토크 대기실에서 경상도 브라더스로 콤비를 이뤄 재기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황치열은 김호중이 멘트를 마치자 “잘한다. 서울말 많이 늘었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호중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고. 이밖에도 김호중은 사투리를 구사하는 황치열의 폭주하는 입담에 장단을 맞추며 쌍따봉을 치켜세우는 등 ‘찐’ 리액션으로 토크 대기실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는 전언이다.

진한 낭만의 정취에 빠져들 ‘불후의 명곡’ 로맨틱 홀리데이 특집은 오늘(12일)과 19일(토), 2주에 걸쳐 방송된다. 각 출연 가수들의 히트곡 무대는 물론이고, 스페셜 컬래버 무대가 준비돼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2TV에서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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