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표절·性차별·자격 논란 지워버렸다…감동 불러일으킨 남자들의 눈물[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BF.31770287.1.jpg)
지난 8일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가 저스트절크, 뱅크투브라더스, 엠비셔스, 위댐보이즈 네 크루의 생방송 파이널 미션을 끝으로 5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스맨파', 표절·性차별·자격 논란 지워버렸다…감동 불러일으킨 남자들의 눈물[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BF.31770328.1.jpg)
첫 번째 미션 '치얼스'는 각 크루가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포인트 안무를 만들고 무대를 완성하는 것.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뱅크투브라더스는 '굿모닝 서울'이라는 음원에 맞춰 오리지널 힙합을 보였고, 엠비셔스는 '비 엠비셔스' 때부터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스트절크는 크루들을 처음 만난 스토리로 즐거운 무대를 선물했다.
위댐보이즈는 군입대로 파이널 무대를 함께하지 못한 막내 카멜을 챙기는 엔딩 포즈를 보이며 우정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무대를 관람한 카멜은 고마움과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두 번째 미션 역시 뱅크투브라더스는 자신들만의 색을 잃지 않았으며 엠비셔스는 단합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다. 위댐보이즈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저스트절크는 칼군무를 선보였다.
!['스맨파', 표절·性차별·자격 논란 지워버렸다…감동 불러일으킨 남자들의 눈물[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BF.31770318.1.jpg)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위댐보이즈 멤버들도, 현장을 찾은 나머지 탈락 크루들도 모두 눈물을 훔치며 감동을 함께했다. 거친 춤 싸움 속에서도 빛나는 남자들의 눈물이었다.
이들의 뜨거운 마지막이 더 환호를 받는 이유는 그간의 논란을 열정으로 종식시켰기 때문. 앞서 '스맨파'는 시작부터 유독 논란이 많았다.
권영찬CP는 ‘스맨파’ 제작발표회에서 “여자 댄서들의 서바이벌에 질투와 욕심이 있었다면 남자 댄서의 서바이벌에는 의리와 자존심이 있다. 남녀 댄서들은 춤에서도 차이가 보인다”는 성차별 발언으로 질타를 받았다.
!['스맨파', 표절·性차별·자격 논란 지워버렸다…감동 불러일으킨 남자들의 눈물[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BF.31770332.1.jpg)
그런가 하면 9월 심사위원 보아를 향한 악플 테러가 쏟아졌다. 프라임킹즈가 첫번째로 탈락하게 되면서 심사위원들을 향한 자질 논란이 이어진 것. 악플러들은 보아의 개인계정까지 몰려가 악플 테러를 쏟아냈고, 보아는 "배틀팀을 저지들이 정하는 것이 아닌데 지친다. 뱅크투브라더스가 탈락했으면 덜 하지 않았을까"라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결국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법적대응'이라는 칼을 빼 들었다.
!['스맨파', 표절·性차별·자격 논란 지워버렸다…감동 불러일으킨 남자들의 눈물[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BF.31770339.1.jpg)
성과 대신 잡음으로만 끝날 줄로만 알았던 '스맨파'. 화려하고도 감동적인 마지막을 그려내며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은 종영했지만 남자 댄서들의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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