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역)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역)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2000년 개봉한 영화 '동감'을 22년 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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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따로 촬영한다고 해서 서로 스케줄 없는 날 맞춰보게 됐다. 상대방 역할을 해주는 것과 본인이 와서 하는 건 다르다고 하더라. 제 목소리가 오빠한테 들려야 하지 않나. 그 세트장에서 숨어서 목소리를 크게 내고 대사를 했다. 그래도 걱정했던 것보다 수월하게 연기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조이현은 "오빠가 워낙 어렸을 때부터 TV에 나오셨다. 그래서 저보다 엄청 오빠인 줄 알았다. 나이를 몰랐다. 엄청 오빠, 대선배님이신 줄 알았다. 전화번호를 여진구 선배님으로 하려고 했는데 오빠가 '선배님이라고 친 건 아니죠?' 그러더라. 오빠라고 해도 된다고 해서 오빠라고 저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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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감'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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