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전수경은 '스타 작가' 임성한 작가만의 철저한 대본 유출 보안 방법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결혼작사 이혼작곡' 드라마 시작 전까지 대본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캐스팅할 때부터 대본이 아닌 간단한 시놉시스만 보내주는데, 그것만으로도 '이런 작품이겠다'라는 믿음이 있었다", "출연 결정이 되고 나서야 대본을 확인했다. 보통은 주요 배역들은 서로의 관계를 알고 리딩을 하는데 그것조차 안 알려주시더라"고 전해 흥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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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은 평소 부부 싸움할 때 뜻밖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다. 그는 "원래 싸움 자체를 싫어해서 잔소리를 안 하는 편이다", "남편이 영어로 싸움을 걸어오면 항변을 해야 하는데, 내가 아는 영어 단어가 많이 없다 보니 되받아치기 힘들다", "자세히 표현해서 말하고 싶은데 결국엔 'I’don’t like it!'이라고 말하게 되더라"라는 국제부부로서의 고충을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뮤지컬계 재테크 여왕'으로 소문난 전수경이 과거 수입의 80%를 저축하며 29세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과 처음 구매했던 집의 가격이 팔고 난 뒤 훌쩍 뛰어버린 짠내 나는(?) 사연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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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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