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이제이가 근황을 알렸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제이제이를 만나다] 압도적 미모로 '제2의 이효리'로 꼽혔던 섹시 가수. 갑자기 사라진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2007년 연예계에 데뷔한 제이제이. 당시 제이제이는 제 2의 이효리라는 수식어와 함께 주목받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이제이는 이효리를 만났던 일화를 떠올리며, "눈도 못 마주치겠더라. 90도로 인사드렸다"라고 말했다.
또 "물에 빠지는 게 벌칙이었는데 쉬는 시간에 옆을 돌아가다가 미끄러지면서 빠졌다. 의상도 다 젖고 발목이 접질려서 부러졌는데 많이 걱정해주셨다"라고 회상했다.
기분은 어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얼굴이 새빨개졌다. 절 봤다고 이야기해주셨다. 정말 아기 보듯 해주셨다. 이승기, 유재석 선배님도 계셨다"라고 답하기도.
배우 정우성과 함께 청바지 브랜드 모델로도 활동했던 제이제이. 그는 "엄청나게 대선배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되게 긴장하고 눈도 못 마주쳤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활발한 활동 후 돌연 모습을 감춘 제이제이. 그는 "부모님이 워낙 자랑스러워하시니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못해서 더 위축됐다"며 고민했다고.
더불어 "부모님은 저한테 '왜 방송에 안 나오냐'는 말을 한 적이 없다. 늘 자랑스러워만 하셨다. 항상 너무 죄송했다. 아낌없이 지지해주셔서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중국에서도 잘되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안 돼서 힘들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고단한 연예계 생활 그가 선택한 것은 단절이었다. 제이제이는 "연예인 생활 안 한 건 중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서였다. 중국으로 넘어가서 한국 기획사가 힘들어졌는지 지원이 끊겼다"라며 "힘듦이 겹치고 겹쳐서 접었다. 연락도 다 끊고 숨어 살듯 지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제이제이는 중국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 아들 셋을 키우고 있다. 그는 "세 아이의 엄마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돼서 또 만나 뵙게 될지 모르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마무리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제이제이를 만나다] 압도적 미모로 '제2의 이효리'로 꼽혔던 섹시 가수. 갑자기 사라진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2007년 연예계에 데뷔한 제이제이. 당시 제이제이는 제 2의 이효리라는 수식어와 함께 주목받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이제이는 이효리를 만났던 일화를 떠올리며, "눈도 못 마주치겠더라. 90도로 인사드렸다"라고 말했다.
또 "물에 빠지는 게 벌칙이었는데 쉬는 시간에 옆을 돌아가다가 미끄러지면서 빠졌다. 의상도 다 젖고 발목이 접질려서 부러졌는데 많이 걱정해주셨다"라고 회상했다.
기분은 어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얼굴이 새빨개졌다. 절 봤다고 이야기해주셨다. 정말 아기 보듯 해주셨다. 이승기, 유재석 선배님도 계셨다"라고 답하기도.
배우 정우성과 함께 청바지 브랜드 모델로도 활동했던 제이제이. 그는 "엄청나게 대선배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되게 긴장하고 눈도 못 마주쳤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활발한 활동 후 돌연 모습을 감춘 제이제이. 그는 "부모님이 워낙 자랑스러워하시니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못해서 더 위축됐다"며 고민했다고.
더불어 "부모님은 저한테 '왜 방송에 안 나오냐'는 말을 한 적이 없다. 늘 자랑스러워만 하셨다. 항상 너무 죄송했다. 아낌없이 지지해주셔서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중국에서도 잘되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안 돼서 힘들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고단한 연예계 생활 그가 선택한 것은 단절이었다. 제이제이는 "연예인 생활 안 한 건 중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서였다. 중국으로 넘어가서 한국 기획사가 힘들어졌는지 지원이 끊겼다"라며 "힘듦이 겹치고 겹쳐서 접었다. 연락도 다 끊고 숨어 살듯 지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제이제이는 중국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 아들 셋을 키우고 있다. 그는 "세 아이의 엄마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돼서 또 만나 뵙게 될지 모르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마무리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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