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황현도(최원영 역)가 과거에 금수저를 사용해 부자가 된 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황현도의 원래 이름은 권요한으로 도신 그룹 협력업체 회사 오너의 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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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도는 이승천이 다시 황태용이 된 것을 확인하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승천이 도신 그룹의 정식 후계자로 지정되는 승계 작업이 진행됐고, 구치소에 갇힌 서준태(장률 역)는 황현도가 자신을 이용한 것을 깨닫게 됐다.서영신(손여은 역)은 배신감에 사로잡혀 황현도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자신과 왜 결혼한 것이냐고 추궁했다. 황현도는 "미연이하고 닮았으니까"라고 대답, 과거에도 마법의 금수저로 인해 잘못되어 버린 사랑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나주희는 이승천에게 금수저 할머니를 다시 만나게 되면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냐고 물었다. 이승천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서 황태용으로 살겠다는 승천에게 나주희는 "거짓말. 돈 때문이잖아"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승천은 괴롭고 참담한 심정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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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은 어릴 적에 시인을 꿈꾸었던, 가난하지만 순수했던 아들의 모습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었다. 이승천에게 그 기억을 상기시켜주고 싶어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가가 될 아들에게 자신만의 작별 인사를 고하는 이철의 모습은 눈물을 자아내기도.
방송 말미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졌다. 구치소에서 싸움에 휘말려 병원으로 이송된 서준태가 몰래 도망쳐 나왔고, 자신을 배신한 황현도 대신 그 아들에게 복수할 마음을 먹은 것. 황준태는 이승천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이때 이철이 대신 뛰어들어 몸으로 막아내며 치명상을 입었다. 쓰러진 아버지에게 달려간 이승천에게 이철은 "네가 무슨 이름으로 살든 아빤 너 사랑해. 넌 내 아들이니까"라고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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