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도 노래나…이기심이 낳은 행패에 이찬원도 피해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210/BF.31673972.1.png)
이찬원은 지난 30일 전남 화순군에 열린 제1회 테마파크 소풍 가을 대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초대됐다. 그는 전날 서울 이태원에서 수 백명의 사상자를 낸 이태원 압사 사고가 발생했기에 노래는 부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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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지역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던 장윤정과 영탁도 급하게 공연을 취소했다. 이태원 참사로 국가적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노래하며 즐길 수 없기 때문이었다.

영탁도 안동 콘서트를 취소하면서 "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늘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현시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팬들에게 이해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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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찬원은 상황이 약간 달랐다. 이찬원은 콘서트가 아니라 지역 축제에 초대됐다. 양측의 합의가 되지 않으면 취소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주최 측은 국가애도기간이지만 준비가 다 된 만큼 조용히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찬원은 고심했으나 먼 지방에 내려간 팬들과 티켓을 구매한 관람객을 위해 무대 인사만 결정했다. 주최 측과 노래를 하지 않겠다고 조율을 끝냈고, 팬카페에도 "국가애도기간이라 이찬원의 무대는 진행되지 않는다. 행사장에서 함성 및 박수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이태원 참사에도 노래나…이기심이 낳은 행패에 이찬원도 피해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210/BF.31673973.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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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54명이 압박 당해 질식한 사고가 그날 새벽에 발생했다. 1시간도 되지 않은 시간에 수 백 명이 쓰러졌다. 희생자들이 1020대로 젊은 나이였기에 부모의 통곡소리가 뉴스에서 실시간으로 흘러나오는 비극이었다. 손도 못 써보고 서로에 의해 희생된 무력한 죽음은 온 국민이 더 안타까워하게 했다.
이찬원의 노래를 듣지 못했다는 이유의 분노는 이기심이다. 부족한 공감 능력과 이기심이 폭언과 폭행으로 이어진 이번 사태가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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