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핼러윈 압사 사고로 놀란 가슴이 진정되지 않습니다. 비명 울음 도시 바닥에 심폐 소생술까지. 아직도 제정신이 아닙니다. 가슴이 오그라들고 후들거려서 뉴스를 보기 어렵습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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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는 "나의 자녀가 아니라 다행이 아니라 저도 자녀가 있으니 더욱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딸도 한국에 있었다면 친구 따라갈 법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고 했다.
또한 "아이들이 어릴 때 꽤 즐겨 다니던 곳이 이태원입니다. 아이들 티셔츠도 샀던 거 같습니다. 유난히 닭튀김을 좋아했던 아들과 딸, 햄버거를 좋아하는 제가 일주일에 한 번은 다녔던 곳. 기억을 더듬어서 한번 가보려고 근처를 돌아다녀도 안 보이니 지금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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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왜 죽어야 하는지 알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죽음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이 새벽 애통의 눈물로 기도만 나옵니다. 유가족들을 더 위로해야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0일 새벽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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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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