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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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결혼식을 올렸다.

아유미는 지난 30일 서울 모처의 웨딩홀에서 2세 연상 비연예인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아유미의 결혼식 현장은 지인들을 통해 공개됐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우리 아유미 행복한 가정 꾸리고 싶다고 그리 노래를 부러더니만.. 드디어 유부 클럽 등록하는 날이네유~(새 신랑은 동상이몽서 공개 된다네유~ ㅋ)"라는 글과 함께 신부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유미야~ 행복하게 잘 살고 그리고 아가는 덜도 말고 더도 말고 둘만 낳아 잘 키우자~"라며 "사진 찍는데 내 볼때기 누르고 지나간건 채 리나가 그런거 아니래요~"덧붙여 가수 채리나의 참석 사실도 알렸다.

슈가 출신 육혜승은 "아유미 짱 결혼. 너무 이쁘고 보기 좋고 행복해 보인다. 넘넘 추카해 사랑해 잘 가"라며 "우리 슈가는 결혼식 할때마다 4명이 다 모여지질않네. 언젠가 나의 결혼식을 한다면 4명 다 모여줘"라고 언급했다. 이는 같은 그룹 멤버였던 박수진의 불참을 아쉬워한 표현으로 보인다.

전혜빈은 "딸 시집보내는 마음. 우리 애기 아유미가 짝을 만나 이렇게 아름답게 결혼을 하다니. 너무너무 축하해"라며 "눈물난다. 행복하자 우리"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정아, 황정음, 전혜빈, 육혜승 등이 신부대기실에서 황정음과 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축가는 바다가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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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는 지난 8월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왔으며, 많은 분들의 축복속에서 행복하게 살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트쇼'에서는 최근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펑펑 울었다. 제가 통곡했다. 눈치가 빠른 편인데 전혀 눈치를 못 챘다. 그날 축구 연습이 있어서 운동복을 입고 있었고, 머리도 안 감고 있어서 냄새가 엄청났다. 너무 이상한 상태에서 프러포즈를 받으니까 오히려 감동이 더 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아유미는 지난 2002년 슈가 1집 앨범 '텔 미 와이'(Tell Me Why)로 데뷔했다. 최근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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