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재석, 연예인 베네핏 거부→노브레인 이성우, 눈물 펑펑('놀면 뭐하니')](https://img.tenasia.co.kr/photo/202210/BF.31667451.1.jpg)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1%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9%를 나타내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한 최고의 1분은 여고 체육대회 줄다리기 장면. 유재석은 계주 패배 설욕을 줄다리기로 만회하며 1학년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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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하기 싫어”라고 울부짖던 하하는 결국 마우스피스, 핸드랩 붕대, 헤드기어까지 착용하며 스파링 준비를 마쳤다. 그렇게 스파링장에 입성한 하하는 1라운드부터 고군분투하며 열심히 의뢰 내용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2라운드에서 많은 타격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텨 눈길을 끌었다. 체육관 관장은 “진지하게 해주셔서 선수에게 도움이 많이 됐다”라며 “덕분에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라고 하하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유재석은 홀로 ‘어르신들과 게임해주세요’라는 의뢰를 받았다. 의뢰 내용을 전달받은 유재석은 “제가 화투를 좀 친다. 제대로 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화투판에 입성한 유재석은 어르신들로 둘러싸인 ‘화투 콜로세움’에 당황하면서도 “진짜 안 봐드리고 친다”라고 선전포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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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할머니는 “내가 홀딱 벗길 것”이라고 경고한 뒤 바로 공격에 나섰고, 숨 돌릴 틈도 없이 폭탄패가 쏟아졌다. 결국 두 번째 판도 부회장 할머니의 승으로 끝났다. 그 바통을 이어받아 회장 할머니가 참전, ‘자칭 타짜’ 유재석의 활약이 시작됐다. 이에 자신만만해진 유재석은 부회장 할머니에게 “마지막을 향해서 한 번 가시죠”라고 단판 승부를 제안했다. 정신없이 패가 오가던 중 부회장 할머니의 장난이 유재석의 레이더에 포착됐고, 그렇게 승패 없는 경기가 마무리됐다.
‘입 맞춰주세요’라는 의뢰를 받은 박진주는 한 대학교 동아리방으로 향했다. 여성 보컬 대타가 돼 밴드 멤버들과 입을 맞춰달라는 의뢰를 받은 것. 또 두 시간 남은 당일 예정된 공연 무대에 오르는 미션도 받게 됐다. 박진주는 갑자기 연습에 참여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보컬 소화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두 시간 만에 무대에 오른 박진주는 완벽한 호흡으로 무대를 끝마쳤다. 박진주는 울먹이며 “나도 이렇게 치열하게 뭔가를 향해 갈 때가 있었는데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됐다”라고 말하며 앵콜곡까지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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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모두 ‘전달해주세요’라는 의뢰에 봉고차를 탄 채 해당 장소로 향했다. PD는 “보안이 필요한 곳이라 안대를 착용해달라”라고 요구했고, 멤버들은 어디로 향하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이동했다. 의문의 함성소리와 함께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한 여고의 체육대회 현장.
극비리에 진행된 서프라이즈에 멤버들은 안대를 벗고 하나둘씩 상황 파악에 나섰다. 1학년과 2학년 선생님들의 이어달리기 대결에 계주로 참여하게 된 멤버들은 3년 만에 열린 체육대회에 열기를 더했다. 첫 번째 주자 신봉선의 활약으로 1학년 팀이 출발부터 앞섰고, 2학년 팀 박진주의 경보 달리기로 인해 그 간격은 더 벌어졌다. 이때 2학년 팀 체육선생님의 맹추격으로 간격이 많이 좁혀졌고, ‘총알 탄 사나이’ 이이경의 질주로 두 팀은 마지막 주자를 앞두고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게 됐다. 그렇게 마지막 주자 유재석과 국어선생님의 맞대결에서, 2학년 팀이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두게 됐다. 유재석의 1학년 팀은 패배의 설욕을 위해 줄다리기를 제안했고, 결국 원하던 승리를 거두게 됐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수능 준비 때문에 이 자리에 없는 3학년 학생들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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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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