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여행 '너무' 잘 다녀와…엑소 멤버들·팬들, 섭섭할 것"('딱간다')[일문일답①]](https://img.tenasia.co.kr/photo/202210/BF.31633458.1.jpg)
'딱간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여행지의 모든 것을 온 몸으로 체험하고 느끼는, 경험을 여행하는 리얼리티로 연예계 숨겨진 '찐친 라인업’ 배우 이규형, 이상이, 이유영, 임지연, 엑소 수호, 차서원이 첫 찐친으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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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이상이는 망설이 없이 '스카이다이빙'을 꼽았다. 수호는 바다거북과의 유영을 꼽았다. 이밖에 수호는 "멤버들과의 여행 예능도 재밌지만 대학생활을 함께한 동료들과 여행을 보내는 건 또 다른 느낌이었다. 너무 잘 지내다 와서 멤버들이나 팬들이 섭섭해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여행을 통해 모두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됐다"며 그동안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찐친들의 리얼한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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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이상이, 엑소 수호 일문일답
Q. 프로그램 출연 계기는?
- 이상이 : 나의 선택들은 항상 단순한 편이다. '친한 친구들과 여행’이라고 해서 가기로 마음먹었다. 해외를 나간 적이 많이 없어서, 기회가 될 때 해외여행을 꼭 가고 싶었는데 장소와 여행멤버도 마음에 쏙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자연과 바다로 둘러싸인 호주, 그리고 학교 선배와 친구들이라면 충분하다.
-수호 : 일로 말고 사실 친구들과 좀 여행을 가고 싶었다. 방송을 통한 거였지만 그래도 한예종 동문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서 선뜻 스케줄도 확인 안하고 나도 가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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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이 : 모두 다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됐다. 규형이 형은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었다. 아는 것도 정말 많은 큰 형이다. 준면이 형(수호)은 이번에 와인 애호가라는 것도 알게 됐다. 여행 내내 형과 같은 방을 쓰며 같이 잤는데,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형이 삶을 대하는 태도, 꿈을 향한 열정에 대해 많이 배웠다. 지연 누나는 형 같았다. 이렇게 쿨한 사람인가 했다. 유영 누나는 학교 다닐 때 볼 수 없었던 귀여움이 있었다. 누나 덕분에 많이 웃었다. 서원이는 순간, 순간을 즐기는 찐낭만주의자더라.
- 수호 : 규형이형은 사실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정말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고 개그코드도 잘 맞았다. 규형이형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Q. 이번 여행이 각자에게 주는 의미는?
- 이상이 : 우리 프로그램 제목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친구에서 '찐친'이 됐고, 그런 친구들과 딱 한번 여행을 가본다면 '호주'가 가장 좋은 여행지이다.
- 수호 : 아마 저에게는 팬들한테도 아직까지 보여준 적 없는 편안함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좀 팬 분들이 놀라실 수도 있을 것 같다.(웃음)
Q. 가장 기억에 남는 액티비티나 경험을 꼽아달라.
- 이상이 : 스카이다이빙. 모든 미사여구를 다 가져다 써도 부족할 정도로, 엄청나고 대단한 체험이었다. '오금이 저리다'라는 말을 몸소 느꼈다.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꼭 추천하고 싶다.
- 수호 : 거북이와 함께 유영하는 건 신기하고 인상 깊었다. 스쿠버 다이빙 하는 분들에겐 별것도 아닐 수 있지만 거북이가 나를 바다 관광시켜주는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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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이 : 예상하지 못했다. 그 분의 이름을 아직 밝히지는 못하겠지만, 그 '세계여행전문가'님 덕분에 너무 즐겁게 여행하고 왔다. 또 그분과 여행을 가고 싶다. 그 분은 여행천재다.
- 수호 : 전혀 예상 못했다. 함께 여행을 하게 돼서 더 알차게 여행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Q. 엑소 멤버들 없이 홀로 예능에 출연하는 건 오랜만인데 조금 남다를 것 같다.
- 수호 : 멤버들과의 여행 예능도 재밌지만, 대학생활을 함께한 동료들과 여행을 보내는 건 또 다른 느낌이었다. 너무 잘 지내다 와서 멤버들이나 팬들이 섭섭해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웃음)
Q. 이상이의 기타 반주에 맞춘 '쌩목 라이브' 영상이 화제가 됐다. 현장에서 분위기는 어땠는지?
- 수호 : 당일 낮에 와이너리에 갔다 와서 와인 시음을 하느라 약간 취기가 올라와있었다. 정말 대학 엠티 온 것 같고 편안한 분위기라서 노래가 절로 나왔던 것 같다. 너무 쌩목으로 나와서 다음에는 상이, 규형이형과 제대로 한번 콜라보 노래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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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이 : 리더십이 많은지 잘 모르겠다. 나는 나대로 사람들을 잘 챙기고 같이 동행하고 싶어서 나오는 행동 같다. 나는 주로 상황전달과 컨디션체크를 했다. 물건은 잘 챙겼는지, 몇 시까지 준비하라고 전달한다던지, 다들 배는 안고픈지, 이 정도다. 영어는 못하지만 누나들과 다닐 때는 통역 역할을 하기도 했다.
Q. 임지연, 이유영이 계속 "상이야"만 외쳤다더라. 누나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 이상이 : 사랑이라기보다 나를 편하게 생각해서 자주 부른 것 같다. 친남매처럼. 방송을 떠나, 카메라 의식 없이 아주 편하게 여행을 했다.
Q. 선공개 영상을 통해 '계획형 여행'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여행 준비에 보통 시간을 얼마나 쓰는지, 어떤 여행지를 좋아하는지 궁금하다.
- 수호 : 여행준비를 거의 한 두 달 전부터 계획해서 한다. 보통 가능하면 새로운 경험을 많이 쌓으려고 한다. 정말 구석구석, 요리조리 그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두 번은 없다'라는 마인드로 계획적으로 여행한다. 물론 쉬고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날도 계획에 따로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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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호 : 한국의 초 봄 날씨라고 해서 따뜻한 옷을 준비해갔는데 에얼리 비치라는 곳은 한여름 날씨더라. 입을 옷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바로 상이랑 호텔근처의 샵에 가서 날씨에 맞는 하와이안 셔츠를 샀다. 물론 내 것을 사면서 유영누나, 규형이형, 지연이, 상이, 서원 씨 것도 선물로 샀다.(웃음)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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