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1년생인 변우석은 30대에 교복을 입고 10대 연기를 하게 됐다. 교복을 입으니 어땠냐는 물음에 "의상 피팅하는 날 '이래도 되는 거 맞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며 웃었다. 이어 "10대처럼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다. 그래서 살을 2~3kg 정도 뺐다. 그러면 좀 더 어린 느낌이 날 것 같았다. 덩치 있고 몸에 근육 붙어있으면 나이가 더 있어 보일 것 같았다. 살을 뺐다기보다 운동을 좀 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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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외모에 옆 학교 여학생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올 만큼 인기가 있었을 것 같다고 하자 "저는 인기가 없었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 보면 버스 같이 타고 뭔가 아름다운 것들이 이뤄지고 하지 않나. 저한텐 그런 일이 없었다. 안타깝지만 운동 열심히 했다"며 웃었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 지난 21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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