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학창시절 운동을 좋아하던 학생이었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에 출연한 배우 변우석을 만났다. 변우석이 연기한 풍운호 캐릭터는 평소 카메라를 좋아해 내셔널지오그래픽 촬영감독이 되는 꿈을 갖고 방송부에 들어간17살 고등학생. 동아리 활동에 관심 없고 자신만 쫓아다니는 나보라(김유정 분)를 이상하고 귀찮게 여기며 자신과 절친한 백현진(박정우 분)을 좋아한다고 오해한다.
1991년생인 변우석은 30대에 교복을 입고 10대 연기를 하게 됐다. 교복을 입으니 어땠냐는 물음에 "의상 피팅하는 날 '이래도 되는 거 맞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며 웃었다. 이어 "10대처럼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다. 그래서 살을 2~3kg 정도 뺐다. 그러면 좀 더 어린 느낌이 날 것 같았다. 덩치 있고 몸에 근육 붙어있으면 나이가 더 있어 보일 것 같았다. 살을 뺐다기보다 운동을 좀 더 했다"고 말했다.
학창시절엔 어떤 학생이었냐는 질문에는 "저는 운호보다는 좀 더 활발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남고를 다녔다. 운동하는 걸 좋아해서 친구들과 점심 시간에 밥을 빨리 먹고 농구하고 축구하고, 거의 매일 운동만 했었다. 운호는 자기의 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아는 친구였는데 저는 그렇진 않았다"고 말했다.
뛰어난 외모에 옆 학교 여학생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올 만큼 인기가 있었을 것 같다고 하자 "저는 인기가 없었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 보면 버스 같이 타고 뭔가 아름다운 것들이 이뤄지고 하지 않나. 저한텐 그런 일이 없었다. 안타깝지만 운동 열심히 했다"며 웃었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 지난 21일 공개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에 출연한 배우 변우석을 만났다. 변우석이 연기한 풍운호 캐릭터는 평소 카메라를 좋아해 내셔널지오그래픽 촬영감독이 되는 꿈을 갖고 방송부에 들어간17살 고등학생. 동아리 활동에 관심 없고 자신만 쫓아다니는 나보라(김유정 분)를 이상하고 귀찮게 여기며 자신과 절친한 백현진(박정우 분)을 좋아한다고 오해한다.
1991년생인 변우석은 30대에 교복을 입고 10대 연기를 하게 됐다. 교복을 입으니 어땠냐는 물음에 "의상 피팅하는 날 '이래도 되는 거 맞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며 웃었다. 이어 "10대처럼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다. 그래서 살을 2~3kg 정도 뺐다. 그러면 좀 더 어린 느낌이 날 것 같았다. 덩치 있고 몸에 근육 붙어있으면 나이가 더 있어 보일 것 같았다. 살을 뺐다기보다 운동을 좀 더 했다"고 말했다.
학창시절엔 어떤 학생이었냐는 질문에는 "저는 운호보다는 좀 더 활발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남고를 다녔다. 운동하는 걸 좋아해서 친구들과 점심 시간에 밥을 빨리 먹고 농구하고 축구하고, 거의 매일 운동만 했었다. 운호는 자기의 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아는 친구였는데 저는 그렇진 않았다"고 말했다.
뛰어난 외모에 옆 학교 여학생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올 만큼 인기가 있었을 것 같다고 하자 "저는 인기가 없었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 보면 버스 같이 타고 뭔가 아름다운 것들이 이뤄지고 하지 않나. 저한텐 그런 일이 없었다. 안타깝지만 운동 열심히 했다"며 웃었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 지난 21일 공개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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