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하늘이 열연하는 유재헌 역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무명의 연극배우로 매사에 긍정적이고 밝은 인물이다. 시한부 할머니를 위한 마지막 소원을 들어달라는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되면서 고민에 빠진다. 정지소가 연기하는 서윤희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부유한 집안의 자제로 자신이 원했던 연극배우의 삶을 선택한 욜로 족이다. 서윤희는 짝사랑하는 남자 유재헌이 받은 소원 성취 제안에 같이 응하며 겉잡을 수 없는 인생으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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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은 정지소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밝은 성격과 적극적인 자세로 모든 선배님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항상 열린 자세로 주변을 체크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정말 프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연기하면서 매 장면마다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줘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극찬했다.
정지소도 강하늘의 배려로 서윤희 캐릭터에 빨리 몰입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작품 첫 촬영이 강하늘 선배랑 맞붙는 씬이라 정말 많이 긴장했는데 먼저 해맑게 인사를 건네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덕분에 윤희 역에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지금도 늘 현장에서 선배님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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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은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히트맨’, ‘청년경찰’ 등을 제작한 조성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0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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