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2'(사진=방송 화면 캡처)
'고딩엄빠2'(사진=방송 화면 캡처)

19세에 임신한 고딩엄마 이정아가 전남편을 기억하는 아들때문에 당황했다.

10월 2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는 19세에 임신한 이정아의 집에 놀러온 둘째 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아는 태권도를 다녀도 여전히 에너자이저인 아들 원준이와 놀아주느라 체력이 늘 방전된 모습이었다. 이후 둘째언니가 찾아왔고 저녁식사를 하던 와중에 원준이가 집모양 장난감을 보고 아빠이름을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정아는 "전 남편이랑 살았던 집 색깔하고 비슷하게 생겨서 (아빠 이름을) 기억하고 불렀던 것 같다"라며 "점점 크다보니까 놀이동산가면 '왜 우리는 아빠가 없어'라고 말을 한다"라고 착찹해했다.


이후 이정아는 "엄마가 아빠해줄게. 아빠랑 엄마 다 해줄게"라며 원준이를 달래면서도 "솔직히 그때 저만 참았다면 가정을 지켰을텐데란 생각도 한 적이 있다"라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