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혜수, 첫째子 검붉은 피 토하며 졸도하자 혼비백산…'슈룹' 최고 11.6%](https://img.tenasia.co.kr/photo/202210/BF.31605252.1.jpg)
![[종합] 김혜수, 첫째子 검붉은 피 토하며 졸도하자 혼비백산…'슈룹' 최고 11.6%](https://img.tenasia.co.kr/photo/202210/BF.31605253.1.jpg)

이날 방송에서는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왕 이호(최원영 분)와 대신들 앞에 국본의 위기가 발각되는 최악의 상황이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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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령은 세자의 상태와 이를 왕에게 알리지 못하는 까닭을 털어놓았다. 태인세자와 같은 비극이 도래할지 모른다는 불길함이 성남대군에게도 전해졌다. 세자를 피접으로 위장한 일도, 폐전각을 불태운 일도 자식들을 지키기 위함이었다는 화령의 말에 성남대군은 가슴 한쪽에 시큰함을 느꼈다.
그러고는 한 번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던 질문인 어릴 적 자신을 궐 밖 사가로 보낸 일도 같은 이유인지 물었다. 성남대군의 뜻밖에 물음에 화령의 눈동자가 흔들렸지만 그 선택도 마찬가지임을 전했다. 화령의 말에는 단호함이 실려있었으나 눈에는 슬픔이 고여 있어 이 모자(母子)에게 아직 풀지 못한 응어리가 있음을 짐작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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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검군은 차분하면서도 문제의 해결책을 다각도로 짚어나갔고 의성군은 미리 준비한 만큼 통계적 결과를 들며 의견을 피력했다. 두 왕자에 비해 전문적인 지식이나 치밀한 분석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성남대군의 진가는 다른 부분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성남대군은 역병 문제의 맥을 짚고 핵심을 찌르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서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만큼 백성들의 정서를 이해하는 데 탁월했다. 기저에 깔려있는 생명의 고귀함과 백성을 아끼는 마음은 누구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분명하게 제시해냈다. 결국 배동은 보검군이 됐지만 종학 깔째(꼴찌) 성남대군의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는 데 충분했다.
![[종합] 김혜수, 첫째子 검붉은 피 토하며 졸도하자 혼비백산…'슈룹' 최고 11.6%](https://img.tenasia.co.kr/photo/202210/BF.31605255.1.jpg)
![[종합] 김혜수, 첫째子 검붉은 피 토하며 졸도하자 혼비백산…'슈룹' 최고 11.6%](https://img.tenasia.co.kr/photo/202210/BF.31605256.1.jpg)
![[종합] 김혜수, 첫째子 검붉은 피 토하며 졸도하자 혼비백산…'슈룹' 최고 11.6%](https://img.tenasia.co.kr/photo/202210/BF.3160525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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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빈궁의 출산 일이 다가왔다. 피접을 마치고 돌아오라는 왕의 명에도 제시간에 당도하지 않는 세자의 상황에 대비(김해숙 분)와 후궁들은 음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는 순간 이호 앞에 강건한 세자가 등장, 세자 위중설을 단번에 종식시키며 화령을 안도케 했다.
하지만 이는 잔혹한 운명이 건네는 작은 호의에 불과했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믿는 순간 세자가 검붉은 피를 토해내며 졸도했기 때문. 시강원은 충격으로 혼돈에 휩싸였다. 눈앞에 자식이 피를 토하고 세자의 병증을 만천하에 알리게 된 화령은 세자를 품에 안으며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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