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김규선이 오창석 포기선언을 했다.
24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강지호(오창석 분)와 주세영(한지완 분)의 불륜을 알아챈 정혜수(김규선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혜수는 주세영을 불러냈다. 주세영은 "용건이 뭐야?"라고 물었고 정혜수는 "지호씨랑 나랑 끝났어. 한별이 문제만 남았고. 결혼식에서 도망친 남자한테 목 안 매"라고 단언했다.
이어 정혜수는 "지호씨 그렇게 탐나면 너 가져"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당황한 주세영은 "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데?"라며 잡아뗐다.
이에 정혜수는 "봤어. 우리 화단에서. 지호씨가 내 남자라서? 그랬겠지 너"라고 말했고 주세영은 "정혜수는 못 속여"라며 혀를 내두르며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정혜수는 "그 명분 빛바랬어. 상무님도 네 진짜 엄마, 내 딸 한별 아빠인 강지호도 네가 좋데. 강지호 줄게. 난 한별이만 있으면 돼"라며 "나 이제 그만 미워해. 그만 괴롭혀. 나 아무것도 아니야. 네 상대 못 돼. 괜히 나 때문에 다른 사람 불행하게 만들지마, 부탁이야"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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