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사진=JTBC)

'히든싱어7' 가수 정동원이 영탁과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 히든판정단으로 정동원이 출연했다. 정동원은 긴장한 영탁의 모습을 알아보며 예리한 눈썰미를 드러냈다.

모창 능력자에서 원조 가수로 금의환향한 영탁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큰절을 올리자 "일부러 긴장 안 한 척하려고"라며 응원했다.


또 정동원은 "원래 저렇게 오버를 안 한다. 서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는데 뻘쭘하니까 절도 하고, 지금도 오버한다. 계속 오버하고 있다"며 찐친 케미를 뽐냈다.


본격적인 1라운드 대결에 시작하기 전, 정동원과 신인선은 '신사답게'로 영탁을 위한 응원 무대를 선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1라운드가 끝난 후 정동원은 혼란스러워 하는 표정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정동원은 2번이 영탁이라고 추측한 장동민과 달리, 2번이 영탁이 아닐 것이라고 추리했으며 "영탁 삼촌이 발음을 정확하게 하는데 뭔가 흐지부지한 느낌이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영탁은 2번에서 등장했다. 정동원은 "저 진짜 진지하게 들었거든요? 삼촌 미안해요"라며 빠르게 사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2라운드에서는 영탁이 아닌 모창 능력자를 찾아내는가 하면, 3라운드에서는 "이번에는 듣자마자 바로 골랐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영탁을 찾아내 히든판정단으로 활약했다.

한편 정동원은 오는 11월 11일 새 미니앨범 '사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