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9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수홍이 출연했다. 친형을 상대로 법적 공방 중인 박수홍은 지난 4일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부친에게 폭행을 당했는데, 바로 다음날인 5일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솔직하게 근황을 밝힌 박수홍은 "형님 말씀대로 이제는 예능에 많이 나와야죠. 직업이 예능인인데 너무 다른 데를 돌았다"라고 말했고, 송은이의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리더라"라는 말에 "아직 많은 건 아니고 하나 정도 늘려가는 걸로. 사실은 그전에 '동치미' '알짜왕' 하차 요구가 많았을 때 의리를 지켜줘서 너무 고마워서"라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또 박수홍은 "오늘 방송 오기 전에 아내가 절대 울지 말고 많이 웃겨주고 오라고 그래서. 제가 활약을 안 해서 그렇지 저 웃기니까 이 자리까지 온 거다"라고 강조했다.
박수홍은 작년 7월 혼인신고를 마친 뒤 아내와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신혼 생활에 대해 묻자 박수홍은 “안정감이 들었다. 성공이라는 게 거창한 것이라 생각했다. 진짜 아침에 눈 떴을 때 누군가가 끌어당기고 팔을 얹고, 아침에 침대 머리 맡에 다홍이가 잔다. 이런게 성공인 줄 몰랐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한 "아내가 긍정적인 척 하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는 운다. 제가 20kg 빠질 때 아내는 20kg 쪄서 몸무게가 비슷해졌다. 원형 탈모도 생겼다"고 힘든 상황임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홈쇼핑 나가면 매진 많이 시킨다. 어떤 면에서는 상품도 봐주시지만, 약간 불쌍해서 사주시는 거 같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염경환도 동정을 살짝 깔고 하는 게 있다"고 농담했고, 박수홍은 "그런지 몰라도 요즘 매진 많이 하니까 내가 집에 들어가면 아내가 다홍이를 안고 나와서 '아빠 또 매진했어요' 하면서 다홍이한테 절을 시킨다. 그게 (행복의) 전부인 거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날 박수홍은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아내와 혼인 신고만 하고 여러 일들이 있어서 결혼식을 아직 못했다. 조만간 결혼식 올리려고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크게 안 하고 정말 고마운 분들만 모셔서 치를 거다. 주례도 없이 하객들이 축사하는 게 어떨까 싶다"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MC 김국진이 조심스럽게 "결혼식에 부모님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지만 차차 제가 풀어나갈 일이겠죠"라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2세 계획도 언급했다. "노력 중"이라는 박수홍은 "건강해야 2세도 가질 수 있어서 검사를 받았다. 남성 호르몬이 6.98이었는데 스트레스 때문인지 반 토막이 나서 3.7로 나왔다. 영양제를 많이 먹고 아내도 많이 챙겨준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19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수홍이 출연했다. 친형을 상대로 법적 공방 중인 박수홍은 지난 4일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부친에게 폭행을 당했는데, 바로 다음날인 5일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솔직하게 근황을 밝힌 박수홍은 "형님 말씀대로 이제는 예능에 많이 나와야죠. 직업이 예능인인데 너무 다른 데를 돌았다"라고 말했고, 송은이의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리더라"라는 말에 "아직 많은 건 아니고 하나 정도 늘려가는 걸로. 사실은 그전에 '동치미' '알짜왕' 하차 요구가 많았을 때 의리를 지켜줘서 너무 고마워서"라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또 박수홍은 "오늘 방송 오기 전에 아내가 절대 울지 말고 많이 웃겨주고 오라고 그래서. 제가 활약을 안 해서 그렇지 저 웃기니까 이 자리까지 온 거다"라고 강조했다.
박수홍은 작년 7월 혼인신고를 마친 뒤 아내와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신혼 생활에 대해 묻자 박수홍은 “안정감이 들었다. 성공이라는 게 거창한 것이라 생각했다. 진짜 아침에 눈 떴을 때 누군가가 끌어당기고 팔을 얹고, 아침에 침대 머리 맡에 다홍이가 잔다. 이런게 성공인 줄 몰랐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한 "아내가 긍정적인 척 하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는 운다. 제가 20kg 빠질 때 아내는 20kg 쪄서 몸무게가 비슷해졌다. 원형 탈모도 생겼다"고 힘든 상황임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홈쇼핑 나가면 매진 많이 시킨다. 어떤 면에서는 상품도 봐주시지만, 약간 불쌍해서 사주시는 거 같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염경환도 동정을 살짝 깔고 하는 게 있다"고 농담했고, 박수홍은 "그런지 몰라도 요즘 매진 많이 하니까 내가 집에 들어가면 아내가 다홍이를 안고 나와서 '아빠 또 매진했어요' 하면서 다홍이한테 절을 시킨다. 그게 (행복의) 전부인 거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날 박수홍은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아내와 혼인 신고만 하고 여러 일들이 있어서 결혼식을 아직 못했다. 조만간 결혼식 올리려고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크게 안 하고 정말 고마운 분들만 모셔서 치를 거다. 주례도 없이 하객들이 축사하는 게 어떨까 싶다"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MC 김국진이 조심스럽게 "결혼식에 부모님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지만 차차 제가 풀어나갈 일이겠죠"라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2세 계획도 언급했다. "노력 중"이라는 박수홍은 "건강해야 2세도 가질 수 있어서 검사를 받았다. 남성 호르몬이 6.98이었는데 스트레스 때문인지 반 토막이 나서 3.7로 나왔다. 영양제를 많이 먹고 아내도 많이 챙겨준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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