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섹시해진 위아이, 야성美 입고 'MSG돌' 노린다 [TEN현장]

그룹 위아이가 핫해졌다.

위아이는 19일 오후 서울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러브 파트.2 : 패션(Love Pt.2 : Pass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은 지난 3월 발매된 '러브 파트.1 : 퍼스트 러브(Love Pt.1 : First Love)'를 잇는 이야기. 첫사랑의 서투름을 지나 한층 뜨거워진 사랑의 이야기를 담았다.

'러브 파트.1 : 퍼스트 러브'가 다듬어지지 않은 청춘이 느끼는 사랑과 첫사랑의 서투름을 풋풋한 감성으로 담아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청춘이 겪는 사랑의 성장통을 그려내며 더욱 단단해진 위아이표 음악을 선보인다.

이날 장대현은 "'러브' 시리즈가 3부작이다. 첫 번째가 첫사랑, 부끄러워하는 풋풋한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열정 있는 자신감 있는 사랑"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스프레이(Spray)'는 너라는 캔버스 위에 그라피티를 그려 넣듯 내 색깔로 흩뿌려 채우겠다고 선포하는 곡으로 장대현이 랩 메이킹 작업에 참여해 사랑의 격정적인 감정과 함께 위아이의 치명적인 매력을 담고자 했다.

김요한은 "처음 듣자마자 '이건데?'라고 생각했다. '너를 물들이겠다'는 격렬한 곡이라 매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랩을 쓴 장대현은 "내 안에 있는 것을 표현해보고 싶어 참여했다. 원래 다른 랩이 있었는데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보고 싶어 작사가님과 이야기해 시도했다"고 말했다.

유용하는 "위아이를 하고 나서 이렇게 긴장을 많이 한 적 있나 싶을 정도로 떨린다"면서 "지난 활동 후 콘셉트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우리에게 잘 어울릴 만한 색깔을 회사와 상의해서 골랐다. '스프레이'는 자신감 있게 우리를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아이는 야상적이고 섹시해졌다. 김동한은 "전체적으로 섹시해졌다. 체력 단련도 열심히 하고, 해외에 있는 동안에도 운동도 열심히 하고, 연습실을 따로 잡아서 연습을 할 정도로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자랑했다.

강석화는 뮤직비디오를 감상한 뒤 "완성된 걸 보니 격정적이고 야성미 있는 느낌이 잘 드러난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위아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새로운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바로 'MSG돌'. 김동한은 "우리가 자극적인 중독적인 맛을 찾을 때는 MSG를 찾게 되지 않나. 중독성이 있는 'MSG돌'이란 타이틀을 얻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