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백' 유민호 역 소지섭 인터뷰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역)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역)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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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나 씨가 극 중 다양한 상황들을 같은 공간에서 연기를 하는데 저도 헷갈린다. 그래서 '감정을 어디까지, 어떻게 해야 하죠?'라고 물어봤다. 나나 씨는 그 상황에서 윤종석 감독님께서 말해주시면 당황하지 않고 '해볼게요'라고 하면서 자기 것처럼 연기를 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저보다는 윤종석 감독님이 만들어주신 것 같다. 배우 중에 주기만 하는 배우가 있고, 받기만 하는 배우가 있는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나나 씨는 줄 줄도 알고 받을 줄 아는 배우인 것 같더라. 그러다 보니 잘 맞는 것처럼 비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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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백'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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