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정은 절친의 첫사랑을 위해 사랑의 큐피트가 된 나보라 역을 맡았다.변우석은 백현진의 절친이자 보라의 집중공략 대상인 풍운호를 연기했다. 박정우는 연두의 첫사랑이자 우암고등학교 킹카 백현진으로 분했다. 노윤서는 심장 수술을 받기 위해 외국으로 출국을 앞두고 백현진에게 푹 빠져버린 소녀 김연두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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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해본 경험이 있냐는 물음에 노윤서는 “없어서 찾아보기도 했다. 생소한 감정이라 오히려 ‘이게 뭐지?’라는 그 느낌을 살려서 연기했다”고 답했다.
방 감독은 “오디션에서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다. 저는 연두를 캐스팅할 때 김유정과 찐친 케미가 있는 배우를 찾고 싶었다. 노윤서가 들어왔을 때 그림이 그려졌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나중에는 두 배우가 친해져서 눈만 마주쳐도 울고 그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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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 오는 21일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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