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별의 만점 행진이 저지당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두 번째 세계'에서는 유빈이 문별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최하위 성적에서 탈출했다.
이날 프로듀서 매치 마지막 대결의 주인공 문별 vs 유빈의 결과가 공개됐다. 프로듀서 박명수와 작곡가 유재환으로 구성된 G-PARK SOUND의 '버릴걸'로 맞붙은 두 사람은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을 내놓았다. 중독성 짙은 디스코 버전으로 편곡, 떼창 유발 퍼포먼스를 선보인 문별과 달리, 유빈은 레트로 시티팝 버전의 '버릴걸'로 무대를 꾸몄다.
누적 점수 최하위 기록으로 위기에 처한 유빈은 "생각지도 않았던 곡이어서 걱정이 많이 됐다"고 밝혔더. 심지어 프로듀서 박명수는 유빈이 선호하지 않는 장르인 발라드를 제안했다. 하지만 유빈은 데뷔 후 가장 오래 한 장르인 레트로로 박명수를 설득했고, 그 선택은 옳았다. 마치 80년대로 타임슬립 한 것처럼 유선 마이크를 들고 무대에 오른 유빈은 댄서 없이 홀로 무대를 장악했다. 문별과 유빈의 대결이 끝난 뒤, 두 아티스트는 보이스 리더로부터 다소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문별은 "욕심이 조금 과했다. 고음 파트는 비트와 싸우는 느낌이었다. 분위기와 방향성을 조금 돌려서 갔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는 심사평을 들었고 유빈은 "전략적 편곡과 분위기로 압도한 지략가다. 눈빛과 제스처만으로도 독보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빈이 5:0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유빈에겐 첫 우승이자 승리였고, 반면 문별에겐 첫 패배였다. 이에 힘입어 3라운드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유빈은 누적 점수 최하위 성적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여전히 누적 점수 최정상의 자리는 문별이 지켰다. 지난 1, 2라운드의 ‘쌍만점’ 신화와 글로벌 히어러 온라인 투표로 인한 결과였다. 무엇보다 빌리의 문수아가 누적 점수 7위에서 2위까지 무서운 기세로 상승한 점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4위 김선유와 8위 오마이걸 미미의 점수 차는 단 280점. 즉 결과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 가운데 탈락자 3인이 결정되는 제4라운드의 문이 열렸다. 이번 라운드의 주제는 ‘MY’, 나의 두 번째 세계를 열어줄 무대였다. 노래, 장르, 자작곡, 피처링 등 어떤 것에도 국한되지 않고 열린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파이널 경연에 진출할 수 있는 5인 안에 들어가기 위해, 8인의 아티스트들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무대, 무조건 멋진 모습으로 실력을 증명할 수 있게 불 싸지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첫 번째 경연에선 엑시와 주이가 맞붙었다. 엑시는 "나의 이야기, 온전한 내 것"으로 무대를 꾸미기 위해 자작곡을 선택했다. <Wave (feat. 정세운)>는 "젖더라도, 가끔 빠지더라도, 나만의 방식으로 파도를 타며 중심을 찾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정세운이 깜짝 피처링으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냈다. 주이는 진짜 ‘나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그간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던 그가 "욕심을 버리고 보컬에만 집중해서 목소리를 들려드리자"는 다짐으로 마이크만 가지고 홀로 무대에 오른 것. 그녀가 선택한 곡은 바로 2030의 추억을 소환하는 코요태가 부른 가슴 뭉클한 애니메이션 주제가 '우리의 꿈'. "아무 생각 없이 신나고 희망차게 즐기라"는 원곡 가수 코요태 김종민의 조언을 밑거름 삼아, 진심 하나로 노래를 불렀다. 이에 "깨끗하고 순수한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들려줘서 감동적이었다"는 평을 받으며, 3:2로 엑시를 근소하게 물리치고 승기를 잡았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두 번째 세계'에서는 유빈이 문별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최하위 성적에서 탈출했다.
이날 프로듀서 매치 마지막 대결의 주인공 문별 vs 유빈의 결과가 공개됐다. 프로듀서 박명수와 작곡가 유재환으로 구성된 G-PARK SOUND의 '버릴걸'로 맞붙은 두 사람은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을 내놓았다. 중독성 짙은 디스코 버전으로 편곡, 떼창 유발 퍼포먼스를 선보인 문별과 달리, 유빈은 레트로 시티팝 버전의 '버릴걸'로 무대를 꾸몄다.
누적 점수 최하위 기록으로 위기에 처한 유빈은 "생각지도 않았던 곡이어서 걱정이 많이 됐다"고 밝혔더. 심지어 프로듀서 박명수는 유빈이 선호하지 않는 장르인 발라드를 제안했다. 하지만 유빈은 데뷔 후 가장 오래 한 장르인 레트로로 박명수를 설득했고, 그 선택은 옳았다. 마치 80년대로 타임슬립 한 것처럼 유선 마이크를 들고 무대에 오른 유빈은 댄서 없이 홀로 무대를 장악했다. 문별과 유빈의 대결이 끝난 뒤, 두 아티스트는 보이스 리더로부터 다소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문별은 "욕심이 조금 과했다. 고음 파트는 비트와 싸우는 느낌이었다. 분위기와 방향성을 조금 돌려서 갔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는 심사평을 들었고 유빈은 "전략적 편곡과 분위기로 압도한 지략가다. 눈빛과 제스처만으로도 독보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빈이 5:0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유빈에겐 첫 우승이자 승리였고, 반면 문별에겐 첫 패배였다. 이에 힘입어 3라운드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유빈은 누적 점수 최하위 성적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여전히 누적 점수 최정상의 자리는 문별이 지켰다. 지난 1, 2라운드의 ‘쌍만점’ 신화와 글로벌 히어러 온라인 투표로 인한 결과였다. 무엇보다 빌리의 문수아가 누적 점수 7위에서 2위까지 무서운 기세로 상승한 점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4위 김선유와 8위 오마이걸 미미의 점수 차는 단 280점. 즉 결과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 가운데 탈락자 3인이 결정되는 제4라운드의 문이 열렸다. 이번 라운드의 주제는 ‘MY’, 나의 두 번째 세계를 열어줄 무대였다. 노래, 장르, 자작곡, 피처링 등 어떤 것에도 국한되지 않고 열린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파이널 경연에 진출할 수 있는 5인 안에 들어가기 위해, 8인의 아티스트들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무대, 무조건 멋진 모습으로 실력을 증명할 수 있게 불 싸지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첫 번째 경연에선 엑시와 주이가 맞붙었다. 엑시는 "나의 이야기, 온전한 내 것"으로 무대를 꾸미기 위해 자작곡을 선택했다. <Wave (feat. 정세운)>는 "젖더라도, 가끔 빠지더라도, 나만의 방식으로 파도를 타며 중심을 찾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정세운이 깜짝 피처링으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냈다. 주이는 진짜 ‘나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그간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던 그가 "욕심을 버리고 보컬에만 집중해서 목소리를 들려드리자"는 다짐으로 마이크만 가지고 홀로 무대에 오른 것. 그녀가 선택한 곡은 바로 2030의 추억을 소환하는 코요태가 부른 가슴 뭉클한 애니메이션 주제가 '우리의 꿈'. "아무 생각 없이 신나고 희망차게 즐기라"는 원곡 가수 코요태 김종민의 조언을 밑거름 삼아, 진심 하나로 노래를 불렀다. 이에 "깨끗하고 순수한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들려줘서 감동적이었다"는 평을 받으며, 3:2로 엑시를 근소하게 물리치고 승기를 잡았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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