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의 인서트》
나나, 온몸 타투로 이슈 메이커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개봉 앞둔 '자백'
타투에 가려진 나나의 진짜 '얼굴'
나나, 온몸 타투로 이슈 메이커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개봉 앞둔 '자백'
타투에 가려진 나나의 진짜 '얼굴'
《강민경의 인서트》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배우에게 중요한 건 얼굴이다. 스크린에, TV 화면에, 휴대 전화 화면에 가장 돋보이기 때문. 최근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온몸을 덮은 타투가 화제를 모았다. 타투로 인해 나나의 '진짜' 얼굴이 가려졌다.
나나는 지난달 20일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제작보고회에 블랙 튜브톱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제작보고회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도 나나였다. 시원하게 드러낸 어깨와 팔, 다리에는 각각 다른 타투 도안들이 새겨져 있었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시선은 나나의 온몸에 새겨진 타투로 향했다.
성인인 나나가 온몸에 타투를 했다는 것과 관련해 제삼자가 무슨 오지랖인가 싶어질 터다. 기성세대에게는 타투가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상황이다. 반면 요즘 MZ세대 중심으로 타투는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라고 목소리를 높게 내고 있다. 나나 역시 타투를 하나의 표현으로 인식한 듯하다. '자백' 제작보고회에서 작정한 듯 어깨, 팔, 다리, 허벅지 등의 타투를 공개한 나나. 하지만 그는 원치 않게 타투로 인해 이슈 메이커가 됐다. 나나는 '자백' 제작보고회 일주일 뒤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제작보고회에서는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타투 논란을 의식한 듯 타투가 최소한으로 보여지는 패션으로 등장한 것. 나나는 "하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한 타투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왜 타투를 했는지 말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나나의 타투로 인해 그의 진짜 얼굴이 가려졌다. 하지만 나나의 진짜 얼굴을 볼 수 있는 건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글리치'와 개봉을 앞둔 영화 '자백'이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전여빈 역)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나나 역)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
나나는 '글리치'에서 미스터리 현상을 쫓는 스트리머이자 지효의 어린 시절 친구인 보라를 연기했다. 나나는 '글리치'에서 비주얼적으로도 4차원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엉뚱하지만, 통통 튀는 매력을 자랑했다. 드라마 '굿와이프', '저스티스', '출사표', '오! 주인님', 영화 '꾼' 등에서 보여줬던 얼굴과는 달랐다. 그동안 나나는 하나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얼굴을 만들어간 셈.
10월 18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자백'이 베일을 벗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역)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역)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 나나는 '자백'에서 밀실 살인 사건의 피해자이자 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쥐고 있는 김세희를 연기한다. 나나는 극한에 처한 세희를 연기하며 늘 긴장 상태를 유지한 탓에 근육통을 겪기도 했다고. 그동안 봐왔던 나나의 얼굴과 '자백' 속 나나의 얼굴은 다르다. 물론 '글리치' 속 나나의 얼굴과 또 다르다. 나나는 "내가 가진 색을 이용해 나만이 할 수 있고, 조금 더 색다른 인물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나나도 '자백'에서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윤진은 나나에 대해 "'저 친구 이번에 사고 좀 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지섭도 "나나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옆에서 나나를 지켜본 대선배 소지섭, 김윤진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백'은 당초 2020년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해 개봉일을 연기했다. 나나는 "빨리 '자백'이 개봉해서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컸다. 기대한 것 이상으로 윤종석 감독님께서 멋있게 만들어주셨다"고 귀띔했다.
나나는 타투로 가려진 자신의 진짜 얼굴이 드러낸다. 나나는 '자백' 속 쫀쫀한 서스펜스 스릴러의 한 축을 담당했다. 나나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 걸'과 드라마 '내 남자는 큐피드' 촬영에 한창이다. '자백'을 통해 보일 나나의 또 다른 얼굴과 차기작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배우에게 중요한 건 얼굴이다. 스크린에, TV 화면에, 휴대 전화 화면에 가장 돋보이기 때문. 최근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온몸을 덮은 타투가 화제를 모았다. 타투로 인해 나나의 '진짜' 얼굴이 가려졌다.
나나는 지난달 20일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제작보고회에 블랙 튜브톱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제작보고회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도 나나였다. 시원하게 드러낸 어깨와 팔, 다리에는 각각 다른 타투 도안들이 새겨져 있었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시선은 나나의 온몸에 새겨진 타투로 향했다.
성인인 나나가 온몸에 타투를 했다는 것과 관련해 제삼자가 무슨 오지랖인가 싶어질 터다. 기성세대에게는 타투가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상황이다. 반면 요즘 MZ세대 중심으로 타투는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라고 목소리를 높게 내고 있다. 나나 역시 타투를 하나의 표현으로 인식한 듯하다. '자백' 제작보고회에서 작정한 듯 어깨, 팔, 다리, 허벅지 등의 타투를 공개한 나나. 하지만 그는 원치 않게 타투로 인해 이슈 메이커가 됐다. 나나는 '자백' 제작보고회 일주일 뒤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제작보고회에서는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타투 논란을 의식한 듯 타투가 최소한으로 보여지는 패션으로 등장한 것. 나나는 "하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한 타투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왜 타투를 했는지 말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나나의 타투로 인해 그의 진짜 얼굴이 가려졌다. 하지만 나나의 진짜 얼굴을 볼 수 있는 건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글리치'와 개봉을 앞둔 영화 '자백'이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전여빈 역)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나나 역)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
나나는 '글리치'에서 미스터리 현상을 쫓는 스트리머이자 지효의 어린 시절 친구인 보라를 연기했다. 나나는 '글리치'에서 비주얼적으로도 4차원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엉뚱하지만, 통통 튀는 매력을 자랑했다. 드라마 '굿와이프', '저스티스', '출사표', '오! 주인님', 영화 '꾼' 등에서 보여줬던 얼굴과는 달랐다. 그동안 나나는 하나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얼굴을 만들어간 셈.
10월 18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자백'이 베일을 벗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역)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역)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 나나는 '자백'에서 밀실 살인 사건의 피해자이자 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쥐고 있는 김세희를 연기한다. 나나는 극한에 처한 세희를 연기하며 늘 긴장 상태를 유지한 탓에 근육통을 겪기도 했다고. 그동안 봐왔던 나나의 얼굴과 '자백' 속 나나의 얼굴은 다르다. 물론 '글리치' 속 나나의 얼굴과 또 다르다. 나나는 "내가 가진 색을 이용해 나만이 할 수 있고, 조금 더 색다른 인물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나나도 '자백'에서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윤진은 나나에 대해 "'저 친구 이번에 사고 좀 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지섭도 "나나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옆에서 나나를 지켜본 대선배 소지섭, 김윤진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백'은 당초 2020년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해 개봉일을 연기했다. 나나는 "빨리 '자백'이 개봉해서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컸다. 기대한 것 이상으로 윤종석 감독님께서 멋있게 만들어주셨다"고 귀띔했다.
나나는 타투로 가려진 자신의 진짜 얼굴이 드러낸다. 나나는 '자백' 속 쫀쫀한 서스펜스 스릴러의 한 축을 담당했다. 나나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 걸'과 드라마 '내 남자는 큐피드' 촬영에 한창이다. '자백'을 통해 보일 나나의 또 다른 얼굴과 차기작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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