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틱톡 더우인 "서희원 임신" 광고
두 번 터진 '임신설'…가짜뉴스에 '몸살'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축복·격려 필요
두 번 터진 '임신설'…가짜뉴스에 '몸살'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축복·격려 필요
클론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 부부가 풍문에 시달리고 있다. 서희원이 임신 3개월이란 '바이럴 광고' 때문이다. 신혼의 달콤한 시간이 가짜뉴스로 퇴색되고 있다.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 최근 "서희원 임신 3개월 됐다"라는 자극적 문구의 광고 영상이 게재됐다. 구준엽과 서희원이 찍은 커플 화보를 배경에 두고, 적혀있는 자막. 뒤이어 나온 영상은 서희원의 전남편 사업가 왕소비였다.
왕소비가 라면을 먹는 장면. 자막은 "내가 아깝다. 난 그저 라면을 파는 사람"이라고 쓰여있다. 의도적인 배치와 문구. 해당 광고는 중국 대중의 공분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숏폼 계정주인이 왕소비와 관련됐음이 알려지면서다.
서희원이 유명 인물인 만큼, 그에 대한 러브 스토리도 뜨겁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역이용해 제품 홍보 도구로 쓴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서희원의 임신설은 벌써 두 번째다. 대만 현지 매체들은 지난 7월 서희원이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이라면 축하를 받아야 할 일. 이들의 보도는 오보였고, '임신'은 이슈 만들기의 수단에 불과했다.
사실 확인이 안된 이야기에 눈길이 간다. 가짜뉴스는 언제나 자극적이기 때문. 퍼뜨리더라도 해명의 몫은 당사자에게 돌아간다. 구준엽과 서희원이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을 때 터진 두 번의 임신설. 수많은 시선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인연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준엽이 대만 활동 당시 첫눈에 반했다는 서희원. 국적과 스타라는 위치를 떠나 절실하게 사랑했던 둘이다.
서로를 사랑했지만, 처음부터 결실을 볼 수는 없었다고. 소속사의 반대와 스타의 사랑을 금기시하는 분위기에 서로의 손을 놓게 됐다. 이들의 재회는 갑작스러웠다.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20년 전 전화번호로 통화한 것.
서희원의 번호는 똑같았고, 서로의 마음도 그대로였다고. 어렵게 다시 만난 구준엽과 서희원. 둘을 향한 격려와 별개로 구설과 풍문을 좇는 이들이 있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사랑 이야기를 그저 이슈를 위한 소비 거리로 만드는 것.
현재 구준엽과 서희원은 대만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인터뷰에서 "대만에 닻을 내리고 싶다. 희원이가 있는 곳이 우리 집이다"라고 밝힌 구준엽. 헛소문의 괴롭힘에도 이들의 사랑은 진심이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가진 두 사람. 행복과 미소만 가득하기를 바랄 뿐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 최근 "서희원 임신 3개월 됐다"라는 자극적 문구의 광고 영상이 게재됐다. 구준엽과 서희원이 찍은 커플 화보를 배경에 두고, 적혀있는 자막. 뒤이어 나온 영상은 서희원의 전남편 사업가 왕소비였다.
왕소비가 라면을 먹는 장면. 자막은 "내가 아깝다. 난 그저 라면을 파는 사람"이라고 쓰여있다. 의도적인 배치와 문구. 해당 광고는 중국 대중의 공분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숏폼 계정주인이 왕소비와 관련됐음이 알려지면서다.
서희원이 유명 인물인 만큼, 그에 대한 러브 스토리도 뜨겁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역이용해 제품 홍보 도구로 쓴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서희원의 임신설은 벌써 두 번째다. 대만 현지 매체들은 지난 7월 서희원이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이라면 축하를 받아야 할 일. 이들의 보도는 오보였고, '임신'은 이슈 만들기의 수단에 불과했다.
사실 확인이 안된 이야기에 눈길이 간다. 가짜뉴스는 언제나 자극적이기 때문. 퍼뜨리더라도 해명의 몫은 당사자에게 돌아간다. 구준엽과 서희원이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을 때 터진 두 번의 임신설. 수많은 시선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인연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준엽이 대만 활동 당시 첫눈에 반했다는 서희원. 국적과 스타라는 위치를 떠나 절실하게 사랑했던 둘이다.
서로를 사랑했지만, 처음부터 결실을 볼 수는 없었다고. 소속사의 반대와 스타의 사랑을 금기시하는 분위기에 서로의 손을 놓게 됐다. 이들의 재회는 갑작스러웠다.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20년 전 전화번호로 통화한 것.
서희원의 번호는 똑같았고, 서로의 마음도 그대로였다고. 어렵게 다시 만난 구준엽과 서희원. 둘을 향한 격려와 별개로 구설과 풍문을 좇는 이들이 있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사랑 이야기를 그저 이슈를 위한 소비 거리로 만드는 것.
현재 구준엽과 서희원은 대만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인터뷰에서 "대만에 닻을 내리고 싶다. 희원이가 있는 곳이 우리 집이다"라고 밝힌 구준엽. 헛소문의 괴롭힘에도 이들의 사랑은 진심이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가진 두 사람. 행복과 미소만 가득하기를 바랄 뿐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