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이혜원, ♥안정환과 음주 권유→주류 사업…팬심 업은 '박재범 소주 대박' 노리나[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543873.1.jpg)
!['공황장애' 이혜원, ♥안정환과 음주 권유→주류 사업…팬심 업은 '박재범 소주 대박' 노리나[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543871.1.jpg)

지난 15일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 17부터 판매 시작한다. 많은 관심 사랑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게시한 영상에는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캔와인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안정환·이혜원 부부는 캔와인 브랜드 웨스트와일더와 협업해 2002년 월드컵 2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영상에서 이혜원은 "저녁에 마시고 자는 게 루틴이 됐다"며 와인 애호가의 면모를 보였다. 안정환은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웬만한 음식에 다 어울린다"며 와인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이혜원은 "골프 치러 갔을 때 캔으로 와인 가져가니 센스있다고 하더라"며 캔와인의 장점을 소개했다. 다음날인 16일에는 인그타그램에 백화점 입점 정보와 함께 "한정수량이라 다 못 갔다. 죄송하다"며 "이미 예약도 많으셔서 저도 지인들도 다 못 드리고 민망한 상황이다. 이해 부탁드린다"고 자랑했다.
이혜원은 앞서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황장애는 유전적 요인,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충격적 사건, 흡연이나 음주 등 원인이 복합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공황장애 환자에게는 음주를 삼가라고 권한다. 하지만 이혜원은 캔와인 사업을 시작하며 음주를 권하고 있다. 게다가 게시글에는 음주의 부작용에 대한 안내도 없었다. 캔와인 판매에 '매몰'된 나머지 음주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진 것.

인기 연예인이 선보인 제품이라는 점이 불러일으킨 호기심과 한정 판매됐다는 희소성은 구매욕을 더 자극한 요인이다. 이혜원의 인스타그램에도 벌써부터 제품을 구하지 못해 '안달이 난' 이들의 댓글이 넘쳐난다. 심지어 안정환·이혜원은 개인의 사업을 위해 '월드컵 기념'이라는 홍보 문구까지 따왔다. 팬심을 등에 업은 '장삿속'이 우려되는 이유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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